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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군사 충돌 격화,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피격에 유가 9%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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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4, 20261 min read
미국-이란 군사 충돌 격화,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피격에 유가 9% 급등

Summary

미군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하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이 피격되는 등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9% 이상 급등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와 함께 해협 통과 선박에 20%의 보호 비용을 부과하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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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3일 연속 단행하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이 공격받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원유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는 하루 만에 9% 이상 폭등했다.

호르무즈 해협 긴장 격화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U.S. Central Command)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란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는 이란의 순항 미사일이 오만 영해를 지나던 자국 유조선 2척(몸바사호, 알바히야호)을 타격해 선원 1명이 부상하고 8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 역시 오만 칼하트 북동쪽 40해리 해상에서 한 유조선이 미상의 발사체에 피격됐다고 보고했으나, UAE가 발표한 사건과 동일한 것인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반복된 경고를 무시하고 항법 장치를 끈 '위반' 유조선 2척을 타격했다고 주장했으나, 피격된 선박의 이름은 명시하지 않았다. 바레인 또한 자국 상공에서 이란의 공중 공격을 요격해 파괴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항행 보호세' 제안 및 이란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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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에 대한 봉쇄를 재개한다"고 발표하며,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 역할을 하는 대가로 모든 운송 화물에 20%의 비용을 상환받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사실상의 '항행 보호세' 제안으로 해석된다.

미 해군 주도 합동해상정보센터는 이란의 모든 해안선과 항구, 석유 터미널에 적용되는 해상 봉쇄가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비(非)이란 목적지로 향하는 중립적인 통항은 방해하지 않으며 인도주의적 물품은 검사 후 허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가 급등, 글로벌 에너지 시장 충격

이번 사태는 세계 에너지 시장에 즉각적인 충격을 주었다. 월요일 국제 유가는 9% 이상 급등하며 브렌트유 선물은 6월 12일 이후 최고가로 마감했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역시 6월 15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실질적인 해상 운송 차질도 나타나고 있다. 해상 데이터 분석 업체 마린트래픽(MarineTraffic)에 따르면,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활동은 전주 대비 약 52% 감소했다. 분쟁 이전,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가스 물동량의 약 5분의 1을 처리하는 핵심 수송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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