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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2023년 이후 첫 금리 인상…비트코인 변동성 확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23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연준은 2026년 9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준금리를 3.75%에서 4.00% 범위로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압력
이번 금리 인상은 시장의 예상과 대체로 부합하는 결정이었습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CME 페드워치 데이터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93%로 예측한 바 있습니다.
결정의 핵심 배경에는 꺾이지 않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 데이터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5.4% 상승해 7월의 4.8%보다 오름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월간 0.4%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상황도 연준의 통화 긴축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비트코인 시장 반응과 전망
연준의 발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가격은 76,000달러를 잠시 돌파한 후 73,500달러에서 75,600달러 사이의 주요 지지 구간을 시험하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Ad시장 분석가들은 만약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다음 목표 가격은 71,000달러 또는 66,9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거시 경제의 긴축 기조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결과로 풀이됩니다.
규제 불확실성 및 투자 심리 위축
시장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또 다른 요인은 규제 문제입니다. 최근 미국 상원은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암호화폐 규제 관할권을 명확히 하려던 법안을 부결시켰습니다.
이러한 규제 불확실성 속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는 화요일 하루에만 4억 5,04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24일 이후 가장 큰 일일 자금 유출 규모입니다.
- 투자 심리 지표: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극단적 탐욕' 단계에서 후퇴하여 51점의 '중립' 상태로 전환되었습니다.
- 향후 일정: 시장은 오는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릴 다음 FOMC 회의의 정책 방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