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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탠리, 렌크 그룹 투자의견 '동일비중'으로 개시…견고한 수주잔고 주목

모건 스탠리가 독일의 방산 기술 기업 렌크 그룹(Renk Group)에 대한 투자의견을 '동일비중(Equal-weight)'으로, 목표주가를 50유로로 제시하며 분석을 개시했다. 이는 2026년 9월 3일 종가인 43.58유로 대비 약 15%의 상승 잠재력을 시사한다.
견고한 성장 기반과 높은 가시성
모건 스탠리는 렌크의 핵심 사업부인 차량 이동 솔루션(VMS) 부문이 2030년까지 연평균 2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30년까지의 매출 가시성이 60~80%에 달해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자체 분석에 따르면 VMS 사업부의 확정된 수주잔고는 약 22억 유로에 달하며, 이는 레오파르트 2A8, K2, 아약스(Ajax), 링스(Lynx) 등 주요 프로그램에서 비롯되었다. 이와 별도로 약 35억~40억 유로 규모의 추가 파이프라인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 노후화된 장비 교체 수요: 렌크의 장비가 탑재된 기존 기갑 차량의 85%가 20년 이상 노후되어 교체 및 정비 수요가 막대하다.
- 애프터마켓 잠재력: 35억~40억 유로 규모의 신규 장비 수주는 장기적으로 120억~160억 유로의 애프터마켓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
- 유럽발 '슈퍼사이클': 분쟁 이후 유럽 내 기갑 차량의 약 70%가 소모되면서 신규 장비 발주 '슈퍼사이클'이 촉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가 재평가의 조건
Ad모건 스탠리는 렌크의 주가가 기업공개(IPO) 당시 동종업체 대비 약 13% 프리미엄에 거래되었으나, 현재는 약 8% 할인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실적 악화보다는 투자 심리 변화에 따른 것으로, 지상 방산 시스템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독일의 방산 조달 계획 관련 불확실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주가 재평가(re-rating)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 독일의 지상 장비 조달 계획에 대한 가시성 확보
- 레오파르트, 복서, K2 등 주요 프로그램의 신규 수주 확정
-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
모건 스탠리는 긍정적 시나리오(Bull case)에서 목표주가를 73유로로, 부정적 시나리오(Bear case)에서는 35유로로 제시하며 독일의 국방 예산 집행 속도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