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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AI 성장세 힘입어 레노버 목표주가 두 배 이상 상향

Summary
모건스탠리가 인공지능(AI) 수요가 메모리 시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레노버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두 배 이상 올렸습니다. AI 인프라 사업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지목되었습니다.
모건스탠리가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수요가 메모리 시장의 구조를 바꾸고 있다며 중국 기술 기업 레노버(Lenovo)에 대한 투자의견을 '동일비중(Equal-weight)'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목표주가는 기존 14.20 홍콩달러에서 30 홍콩달러로 두 배 이상 대폭 올려 잡았습니다.
AI가 바꾼 메모리 시장의 역학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AI가 메모리 시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고 진단하며, 이것이 과거의 호황기와는 다른 구조적인 공급 제약을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전 사이클에서는 고객들이 부품 가격 하락을 기대하며 구매를 미루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제는 메모리 비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기꺼이 더 높은 시스템 가격을 감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장 변화 덕분에 레노버는 상승한 부품 원가를 마진을 보존하면서 소비자 가격에 완전히 전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이를 "과거 메모리 사이클과는 확연히 다른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PC 넘어 AI 인프라 사업이 성장 주도
모건스탠리는 레노버의 PC 사업이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 역할을 계속하는 가운데, 이제 투자의 핵심은 인프라 솔루션 그룹(ISG)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레노버의 AI 인프라 파이프라인은 약 210억 달러에 달합니다.
Ad은행은 ISG 부문이 2026 회계연도에는 손익분기점 수준에 머물겠지만, 2029 회계연도에는 그룹 전체 이익의 약 3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공급망 점검과 경영진 논의 결과, 이러한 긍정적인 추세는 최소 2026년 하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높아진 실적 전망과 주가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모건스탠리는 레노버의 2027-2029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시장 컨센서스보다 약 20% 높게 제시했습니다. 이는 주로 더 강력한 마진 가정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레노버 주가는 이미 최근 두 달간 82% 급등하며 같은 기간 9% 하락한 홍콩 항셍지수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에 힘입은 것으로, 모건스탠리의 이번 보고서는 향후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