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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대만 노조, 이익공유제 요구하며 파업 절차 돌입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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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5, 20261 min read
마이크론 대만 노조, 이익공유제 요구하며 파업 절차 돌입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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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대만 노조가 영구적인 이익공유제 도입을 요구하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파업 절차에 돌입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세계 최대 생산 거점에서의 노사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노조, 파업 가능성 시사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론의 북서부 타오위안시 사업장 노조는 사측이 9월 18일과 21일로 예정된 조정 회의에서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회성 보너스가 아닌 장기적이고 투명하며 검증 가능한 이익공유 시스템 도입
  • 마이크론 글로벌 영업이익의 15%를 전 세계 직원에게 배분

제리 린 타오위안 노조 위원장은 "회사가 단순히 시간을 끌고 있다고 직원들이 느낀다면,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투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타오위안 및 타이중시 노조는 마이크론 대만 전체 직원 약 15,000명 중 80% 이상을 대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측의 대응과 시장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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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은 지난주 "특별한 한 해"를 기념하며 전 세계 6만 명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한 2026 회계연도 보상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 8월 29일 이전에 입사한 대만 직원은 100만 대만 달러(약 31,500달러)의 현금 보너스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노조는 이 보상안이 영구적인 이익공유제 도입 요구를 해결하지 못했으며, 노사 조정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마이크론 측은 로이터에 보낸 이메일 답변에서 파업 위협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우리는 팀원들의 의견을 계속 경청하고 선의를 바탕으로 조정 과정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경 및 전망

대만은 마이크론의 D램 및 고대역폭 메모리(HBM) 칩의 핵심 생산 기지로, 이들 부품은 인공지능(AI) 서버에 필수적입니다. 아직 파업이 결의되거나 생산에 차질이 빚어진 것은 아니지만,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이미 공급이 빠듯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분쟁은 AI 시장 호황의 과실을 공유하라는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대만 노조는 이미 직원 이익공유제를 시행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경쟁사들을 선례로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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