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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 LVMH 목표주가 하향…'中 회복세 둔화·루이비통 가격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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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5, 20261 min read
번스타인, LVMH 목표주가 하향…'中 회복세 둔화·루이비통 가격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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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중국 시장의 회복세가 주춤하고 주력 브랜드인 루이비통의 가격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의 목표주가를 기존 570유로에서 520유로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를 유지했다.

성장률 전망치 대폭 하향

번스타인은 LVMH의 핵심 사업부인 패션·가죽(Fashion & Leather Goods) 부문의 실적 압박을 목표주가 하향의 주된 이유로 꼽았다. 루카 솔카가 이끄는 분석팀은 해당 부문의 성장률 전망치를 전반적으로 낮춰 잡았다.

  • 2026년 3분기 유기적 성장률 전망: 기존 +1%에서 -4%로 하향 (시장 컨센서스: +1.2%)
  • 2026년 4분기 유기적 성장률 전망: 기존 대비 200bp 낮은 +1%로 조정 (시장 컨센서스: +1.3%)
  • 2026년 연간 유기적 성장률 전망: 기존 +1.1%에서 -0.6%로 하향

K자형 경제와 루이비통의 '가격' 문제

번스타인은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 중국의 성장 둔화, 유럽의 불확실성 등이 중산층 소비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분석가들은 "소비 양극화가 심화되는 'K자형 경제'가 명품 대중 소비층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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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루이비통의 경우, 브랜드 선호도보다는 '가격 접근성'이 핵심 문제라고 분석했다. 현재 루이비통의 풀사이즈 가방 시작 가격은 1,550유로, 평균 판매가는 약 2,200유로에 달한다. 이는 연간 명품 소비액이 1,500유로 미만인 입문 소비자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가격 정책 변화 가능성

루이비통은 가격 인하 대신 양면 사용 가능한 가방이나 추가 파우치 제공 등 가치를 더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그러나 번스타인은 2026년 2분기 패션·가죽 부문 성장률이 1%에 그친 점을 들어 이러한 노력이 "어느 정도 한계에 부딪혔다"고 평가했다.

번스타인은 루이비통이 1,300~1,400유로 수준의 낮은 가격대를 시험한다면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2027년 LVMH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보다 3.5% 낮추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약 4%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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