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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AI 반도체주 조정은 일시적… 펀더멘털 견고해 반등 전망"

Summary
JP모건은 최근 AI 관련 반도체주의 급락이 장기 하락의 시작이 아니며, 견고한 펀더멘털과 기술적 지표를 근거로 여름 동안 비중을 확대할 기회라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최근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반도체 섹터의 급격한 조정이 장기적인 약세장의 시작이 아니며, 오히려 견고한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매력적인 전술적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주가와 펀더멘털 간의 괴리가 커지고 있는 지금이 투자자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조정 배경과 시장 현황
최근 AI 관련 주식들은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 주도하는 한국 코스피 지수는 최근 고점 대비 25% 하락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 역시 20% 밀렸다. 삼성전자나 마이크론 등 주요 개별 종목들은 고점 대비 20%에서 50%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JP모건의 미슬라브 마테이카가 이끄는 전략가 팀은 "이러한 순환매가 장기적인 시장 약세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AI 대형주들이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는 동안에도 MSCI 세계 지수는 사상 최고치에서 1~2% 내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JP모건의 반등 전망 근거
JP모건의 긍정적 전망은 여러 근거에 기반한다. 주가는 하락했지만, 산업의 기초 체력은 여전히 견고하며 기술적 지표 역시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Ad- 펀더멘털과 주가 괴리: 유럽 반도체 기업의 경우,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계속 상승하는 반면 시장 대비 상대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JP모건은 "견고한 실적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하면서 둘 사이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펀더멘털이 강하게 유지되고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여름 동안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 기술적 과매도 신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의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구간에 근접하고 있다. 또한, 1999-2000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던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쏠림 현상도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 견고한 메모리 업황: JP모건 기술 분석가들은 구조적인 D램 및 낸드플래시 수급 불균형이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AI 및 서버 수요 증가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 우선순위 배정으로 메모리 공급이 제한적일 것이기 때문이다. JP모건은 D램 매출이 2025년 1,430억 달러에서 2028년 1조 2,400억 달러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다.
투자 전략 및 전망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JP모건은 반도체 섹터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하며, "최근 조정을 매력적인 전술적 기회"로 평가했다.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D램 가격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다.
JP모건은 곧 시작될 2분기 실적 시즌이 또 다른 상승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특히 TSMC의 "지속적인 수주 모멘텀과 2027년 생산 능력 계획에 대한 긍정적 발표"는 반도체 기업들이 시장의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강력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초기 신호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