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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유럽 의료기술주, 실적 개선 없는 회복세...보청기 분야가 주도"

Summary
J.P. Morgan이 2026년 하반기 유럽 의료기술 섹터에 대해 신중한 전망을 제시했다. 최근의 주가 회복이 실적 개선보다는 보청기 시장 회복과 같은 특정 요인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J.P. Morgan은 2026년 하반기를 앞두고 유럽 의료기술 및 서비스 섹터에 대해 신중한 전망을 내놓았다. 최근 섹터의 회복세가 실적 전망 상향 조정에 비례하여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을 핵심 이유로 꼽았다.
실적보다 시장 환경이 이끈 회복
J.P. Morgan에 따르면, 유럽 의료기술 섹터는 2026년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5%, -7%의 하락을 기록하며 지난 20년간 최악의 분기 실적 중 하나를 보였다. 이후 3분기에는 보합세를 보였고 9월 첫째 주에는 4% 하락했다.
은행은 이러한 회복세가 실적 개선보다는 개선된 시장 환경에 의해 뒷받침되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 보청기 시장의 뚜렷한 회복세
- 프레제니우스(Fresenius), 디만트(Demant) 등 일부 기업의 2분기 호실적 및 가이던스 상향 조정
- 기술주에서 헬스케어 전반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광범위한 섹터 로테이션
보청기 시장은 '맑음', 일부 종목은 '흐림'
AdJ.P. Morgan은 보청기 시장이 2분기 기업 발표를 통해 확인되었듯이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상장된 3개 제조업체 모두의 신제품 출시가 시장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분야 내에서는 디만트와 앰플리폰(Amplifon)을 '비중확대'(Overweight) 등급으로 선호했다.
섹터 내 최선호주로는 프레제니우스 SE를 꼽았다. 하반기 양호한 실적 전망, 지속적인 실적 상회 및 가이던스 상향, 두 자릿수 이상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등을 고려할 때 더 높은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방 리스크 경고
반면 일부 기업에 대해서는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J.P. Morgan은 다음과 같은 종목에 대해 잠재적 하방 리스크를 지적했다.
- 암부(Ambu): '중립' 등급으로, 11월 5일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부정적 촉매 관찰'(Negative Catalyst Watch) 종목으로 지정했다. 2027 회계연도 마진 가이던스에 대한 우려가 있으며, 시장 컨센서스인 약 230bp의 마진 확대는 지나치게 낙관적일 수 있다고 보았다.
- 엘렉타(Elekta): '비중축소' 등급으로, 9월 26-30일 미국 방사선종양학회(ASTRO)를 앞두고 '부정적 촉매 관찰' 종목으로 지정했다. 경쟁사인 지멘스 헬시니어스 소속 바리안(Varian)의 신제품 출시가 주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 칼 자이스(Carl Zeiss), 프레제니우스 메디컬 케어(Fresenius Medical Care): 두 종목 모두 '비중축소' 등급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시장 및 기업 고유의 문제로 인해 2027 회계연도 컨센서스에 대한 하방 리스크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