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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LVMH·버버리 투자의견 하향..."하반기 전망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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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9, 20261 min read
HSBC, LVMH·버버리 투자의견 하향..."하반기 전망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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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가 2026년 하반기 명품 부문의 가시성 부족과 전년 동기 대비 어려운 실적 비교 국면을 근거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와 버버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이 여파로 두 기업의 주가는 2% 이상 하락했다.

## 하반기 명품 시장 전망 하향 조정

HSBC는 앤-로르 비스뮈(Anne-Laure Bismuth) 애널리스트가 이끄는 팀의 보고서를 통해 "모멘텀이 가시적으로 개선될 때까지 일부 종목에 대해 잠시 쉬어갈 때"라고 평가했다. 은행은 단기적인 어려움을 고려해 명품 부문 베타를 기존 1.00에서 1.10으로 상향 조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명품 기업들의 유기적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7.0%로 1분기(5.8%)를 상회했으나,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HSBC는 2026년 하반기 전망이 더 어려울 수 있는 이유로 다음을 꼽았다.

  • 더욱 어려워진 전년 동기 대비 실적 비교 기준
  • 중국 본토의 소비 심리 약화
  • 중국 차(tea) 브랜드와의 지적 재산권 분쟁에 대한 부정적인 소셜 미디어 반응

## LVMH·버버리 목표주가 동반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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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는 투자의견 조정과 함께 두 기업의 목표주가도 낮췄다. LVMH의 목표주가는 기존 600유로에서 490유로로 하향 조정됐다. 이는 2025년 그룹 영업이익의 72%를 차지한 패션 및 가죽 부문의 회복이 더디고, 약 200억 유로에 달하는 루이비통의 규모가 추가 성장을 어렵게 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버버리의 목표주가 역시 1,350펜스에서 1,200펜스로 낮아졌다. HSBC는 조쉬 슐만 CEO 체제 하의 턴어라운드가 순조롭게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매출 및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의 여지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향후 3분기 동안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중국 시장에서 2년 누적 기준으로 가파른 매출 가속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하드 럭셔리' 선호 기조 유지

한편, HSBC는 일부 명품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리치몬트, 케링, 몽클레르, 프라다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을 유지했으며, 에르메스와 스와치에 대해서는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특히 리치몬트를 최선호주로 꼽으며, 강력한 주얼리 부문 성장과 경영진의 실행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부유층과 일반 소비자 간의 소비 양극화가 심화됨에 따라 시계·보석류 등 '하드 럭셔리'가 의류·가방 등 '소프트 럭셔리'를 계속해서 앞지를 것이라는 광범위한 전망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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