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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IBM 투자 의견 '축소'로 하향… "'가상 IBM' 포트폴리오가 더 나은 가치 제공"

Summary
HSBC가 IBM의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축소'로 하향 조정하고, 동종 기업으로 구성된 '가상 IBM' 포트폴리오가 더 우수한 수익 잠재력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HSBC는 IBM(NYSE: IBM)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보유(Hold)'에서 '축소(Reduce)'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31달러에서 191달러로 대폭 낮췄다. 은행은 IBM의 경쟁사 주식을 조합한 포트폴리오가 동일한 투자금으로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가상 IBM' 포트폴리오 분석
HSBC는 IBM의 사업 부문별 노출도를 복제하기 위해 SAP, 액센츄어(Accenture), HP, 아이온큐(IonQ)로 구성된 '가상 IBM(synthetic IBM)'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 아비셱 슈클라는 투자자들이 IBM의 현재 주가와 동일한 287.56달러로 이 네 개 기업의 주식을 조합해 매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에 따르면 이 가상 포트폴리오는 2030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이 23.15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IBM의 예상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EPS인 16.59달러보다 40% 높은 수치로, 사업 구조의 유사성을 고려할 때 상당한 차이라고 은행은 지적했다.
성장 지속성 및 밸류에이션 우려
AdHSBC는 IBM의 성장이 지속적인 비용 절감에 의존하고 있어 SAP나 액센츄어에 비해 지속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또한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는 아이온큐가 IBM을 앞서나가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 양자 컴퓨팅 수주: 지난 5분기 동안 IBM의 신규 양자 컴퓨팅 수주액은 1억 달러에 그친 반면, 아이온큐는 약 6억 달러에 달했다.
- 소프트웨어 부문 성장: IBM의 소프트웨어 부문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EBIT)은 2030년까지 연평균 10.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SAP와 유사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더 약한 매출 성장에 기반하고 있다.
- 고평가된 밸류에이션: IBM은 2027년 예상 비일반회계기준 주가수익비율(P/E) 22.0배에 거래되고 있어, 예상 성장률이 더 느림에도 불구하고 섹터 중앙값인 16.9배를 상회하고 있다.
HSBC가 제시한 새로운 목표주가 191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33.6%의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