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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유럽 통신주 톱픽 제시…BT·도이치텔레콤 등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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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유럽 통신 부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하며, 잉여현금흐름(FCF) 급증의 '2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은행은 이를 근거로 BT, 도이치텔레콤, 텔레포니카, 보다폰을 레버리지를 통해 높은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고위험·고수익' 최선호 매수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현금 흐름 기반의 새로운 투자 전략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유럽 통신주 선정 기준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프레임워크는 부채 활용(레버리지)과 상대적 수익 개선에 더 큰 중점을 둔다.
골드만삭스는 선정된 기업들이 상당한 기업별 리스크를 안고 있지만, 동시에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주가 상승 잠재력이 증폭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그에 상응하는 위험도 고려해야 함을 의미한다.
4대 통신주 분석 및 전망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4개 기업의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이며, 구체적인 분석은 다음과 같다.
Ad- BT 그룹: 목표주가 330펜스, 62%의 가장 높은 상승 여력을 제시했다. 핵심 투자 근거는 자회사 오픈리치(Openreach)의 광섬유 사업 수익화이며, 골드만삭스의 2027 회계연도 FCF 추정치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약 20% 높다. 다만, 대체 광섬유 네트워크 사업자들의 경쟁을 주요 리스크로 꼽았다.
- 도이치텔레콤: 목표주가 40유로, 41%의 상승 여력을 전망했다. 미국 자회사인 T-Mobile US의 견고한 실적이 주된 이유이며, T-Mobile은 2027년 도이치텔레콤 예상 FCF의 약 80%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 텔레포니카: 목표주가 4.90유로, 34%의 상승 잠재력을 제시했다. 스페인과 브라질에서의 성장 전망 개선과 지속적인 비용 절감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6-28년 EBITDA 전망치는 컨센서스를 1-3% 상회한다.
- 보다폰: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55펜스로 제시하며 30%의 상승 여력을 예상했다. 영국 모바일 시장 회복, 비용 절감 가속화, 아프리카 사업의 지속 성장에 따른 투하자본수익률(ROIC) 개선을 주요 근거로 들었다.
투자 시사점 및 리스크
골드만삭스의 이번 분석은 유럽 통신 섹터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특히 잉여현금흐름 개선과 재무구조 유연성 확보가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각 기업이 직면한 특정 리스크를 인지해야 한다. BT는 경쟁 심화, 텔레포니카는 M&A 관련 단기 자금 조달 문제, 보다폰은 독일 유선 광대역 시장에서의 실행 리스크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안고 있다. 따라서 이번 추천은 높은 기대수익률과 함께 그에 따르는 변동성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들에게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