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금 가격, 주간 7% 급등하며 4300달러 돌파…자금 유출에서 유입으로 전환

ENTHMSVIIDZHZH-TWJAKOHI
Aug 10, 20262 min read
금 가격, 주간 7% 급등하며 4300달러 돌파…자금 유출에서 유입으로 전환

Summary

금 가격이 주간 7%의 급등세를 보이며 온스당 4300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감 약화와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매입세가 맞물리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자금 흐름이 반전되었습니다.

Text size
Background

대규모 자금 유출을 겪었던 금 시장이 지난주 7% 급등하며 강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올해 2월 이후 최고의 주간 성과로, 금 가격은 주요 기술적 저항선을 돌파하고 온스당 4300달러 선을 회복하며 3월부터 이어진 하락 추세를 마감했습니다.

랠리를 이끈 복합적 요인

이번 금 가격의 강세는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 달러 약세, 그리고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특히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 미국 고용지표가 결정적인 촉매 역할을 했습니다.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는 시장 예상치인 8만 3천 명 증가를 뒤엎고 2만 3천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부진한 고용 데이터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빠르게 변화시켰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일주일 전 67%에서 41.9%로 급락하며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습니다.

투자 자금 흐름의 극적인 반전

최근까지 금 시장은 투자자들의 대규모 이탈로 침체를 겪었습니다. 베어드 스트래티가스(Baird Strategas) 데이터에 따르면 귀금속 상장지수펀드(ETF)의 125일 누적 자금 흐름은 지난 2월 약 400억 달러에 달했으나, 지난주 초에는 마이너스(-) 200억 달러에 근접하며 550억 달러 이상이 유출됐습니다.

하지만 이제 자금 흐름은 반전되고 있습니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7월 전 세계 실물 금 ETF는 두 달 연속 순유출을 마감하고 23.5톤(약 29억 7천만 달러 상당)의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상품거래자문(CTA)이 약 90억 달러 규모의 금 순매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한 달 내에 100억 달러 이상의 순매수 포지션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잠재적으로 200억 달러가 넘는 자금 흐름의 역전을 의미합니다.

Sample IUX Markets – In-articleAd

중앙은행 매입세, 가격 하단 지지

각국 중앙은행의 꾸준한 금 매입은 가격에 구조적인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7월에 20톤의 금을 추가 매입하며 21개월 연속 순매입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이는 2023년 10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순매입 규모입니다.

WGC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중앙은행 준비자산 관리자의 89%가 향후 1년간 공식 금 보유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45%는 소속 기관이 직접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한 수석 트레이더는 중앙은행의 매수세가 금 가격의 4000달러 선에 강력한 하방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향후 전망 및 주요 변수

단기적으로 금 가격은 40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고 돌파된 하락 추세선 위에 안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방으로는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4500달러 부근이 주요 기술적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채권 시장의 실질금리 상승은 이자가 없는 자산인 금 보유의 기회비용을 높여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UBS의 분석가들은 단기적인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이 2027년까지 점진적으로 온스당 5000달러에 근접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향후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지정학적 동향,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 등이 금 가격의 다음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Back to latest news

LAT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