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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결정 앞두고 금값 하락... 유가·국채 금리 상승에 긴축 우려 고조

Summary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국제 금값이 하락했다. 유가와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인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국제 금값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유가 강세와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높이면서 비수익 자산인 금의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수요일(현지시간) 금 현물(XAU/USD)은 0.3% 하락한 온스당 4,281.93달러를 기록했으며, 금 선물 역시 0.3% 내린 4,321.26달러에 거래되었다. 금값은 9월 들어 3%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 및 국채 금리 상승이 압박 요인
최근 금값 하락의 주된 배경에는 고공 행진하는 유가와 국채 수익률이 있다. 국제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금 자극하는 요인으로, 이는 연준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거나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싣는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압력은 채권 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장중 한때 5.04%까지 치솟으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국채 수익률 상승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 보유의 기회비용을 높여 투자자들에게 금을 덜 매력적인 자산으로 만든다.
Ad시장의 시선은 연준으로
시장은 이번 연준 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약 92%로 높게 점치고 있다. 이는 2023년 이후 첫 금리 인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 여부뿐만 아니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통해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힌트를 얻으려 주시하고 있다.
IG의 선임 시장 분석가 토니 시카모어(Tony Sycamore)는 "금값이 200일 이동평균선인 4,539달러 선을 회복해야 하락세가 마무리되고 상승 추세로 복귀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지지선인 4,200달러 부근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