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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채권 수익률 급등, 금값 4300달러 하회하며 3주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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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 20262 min read
글로벌 채권 수익률 급등, 금값 4300달러 하회하며 3주래 최저

Summary

주요국 국채 수익률이 수년래 최고치로 치솟자 무수익 자산인 금의 투자 매력이 감소하며 현물 금 가격이 4300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이러한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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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현물 금 가격이 글로벌 채권 수익률 급등의 압력을 받으며 온스당 4300달러 선 아래로 하락해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필두로 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매파적 긴축 기조가 강화되면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기회비용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채권 금리 급등, 금값 압박

금 가격 하락의 핵심 동력은 전 세계적인 장기 국채 매도세입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는 수익률이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4.78%를 기록하며 수년래 최고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339%까지 올라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영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5.869%로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30년 만에 처음으로 3%를 돌파했습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수익률 상승이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보다는 실질 금리 상승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실질 수익률이 높아지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을 보유하는 것에 대한 매력이 직접적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매파적 연준, 금리 상승 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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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글로벌 채권 시장의 가격 재조정은 잭슨홀 미팅에서 나온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이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는 "기저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우리는 할 일이 더 남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발언 이후 스왑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종전 약 37%에서 65%로 상향 조정했으며, 12월까지 최소 한 차례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약 89%까지 치솟았습니다. 마이클 바 연준 이사 또한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둔화되지 않을 경우 단호한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실었습니다.

시장 전망 및 주요 변수

달러 강세 역시 금값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99.65 수준에서 거래되며 금의 가격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대형 기술 기업들의 대규모 채권 발행과 미국 정부의 부채 증가는 채권 시장의 구조적 공급 압력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향후 금값의 향방은 주요 경제 지표 발표와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따라 결정될 전망입니다. 시장은 곧 발표될 8월 ADP 민간 고용, 비농업 고용 보고서,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9월 15-16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의 금리 인상 기대가 현실화될 경우, 금값은 4200달러 지지선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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