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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ch, 블랙록 TCP 캐피탈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제시...레버리지 우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는 블랙록 TCP 캐피탈(NASDAQ: TCPC)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IDR) 및 선순위 채권 등급을 'BB'로 유지하고, '부정적 관찰 대상(Rating Watch Negative)'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Negative)'으로 제시하며 향후 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피치는 TCPC의 신용 지표가 안정화되었다고 판단해 '부정적 관찰 대상'을 해제했으나, 레버리지 및 부실자산 비율이 여전히 동종 업계 대비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부정적' 전망의 주된 이유로 꼽았다.
등급 전망 하향 조정 배경
'부정적' 등급 전망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무수익여신(non-accruals)과 현물상환(PIK) 이자수익이 향후 추가적인 실현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다. 또한, 피치는 TCPC의 자산 커버리지 완충률이 동종 기업에 비해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TCPC는 2026년 1분기에 배당금을 주당 0.25달러에서 0.17달러로 삭감했으며, 만기가 도래한 3억 2,500만 달러 규모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을 담보 회전 신용 한도를 통해 차환했다. 이로 인해 총부채에서 무담보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4년 평균 61.7%에서 2026년 1분기 말 기준 34.8%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재무 유연성 감소를 의미할 수 있다.
Ad주요 재무 지표 현황
피치에 따르면 TCPC의 주요 재무 지표는 개선 추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려스러운 수준에 머물러 있다.
- 레버리지: 2026년 1분기 말 기준 레버리지는 1.65배로, 2025년 말의 1.74배에서 소폭 하락했다. 순 규제 레버리지는 1.41배에서 1.29배로 감소했다.
- 자산 건전성: 2026년 1분기 말 기준 무수익여신은 전체 부채 포트폴리오의 공정가치 기준 3%, 취득원가 기준 8.4%를 차지해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 자산 커버리지: 자산 커버리지 완충률은 2026년 1분기 말 기준 10.9%로 나타났다.
- 유동성: TCPC는 2026년 1분기 말 기준 4,400만 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2억 6,400만 달러의 미사용 신용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
'부정적' 전망은 향후 12~18개월 내에 TCPC의 재무 건전성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레버리지 관리 및 자산 건전성 개선 여부를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