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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A, 항공 교통 개혁 추진... 항공사들은 운항 차질 대응 압박 직면

Summary
미 연방항공청(FAA)이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 개혁을 추진하는 가운데, 인력 부족으로 인한 운항 차질이 심화되자 항공사들은 운영 효율성 개선 압박에 직면했다. 특히 제트블루 항공은 높은 결항률로 노사 갈등까지 겪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고질적인 항공 교통 관제(ATC)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시스템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항공사들은 잦은 운항 지연과 결항 사태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받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항공 산업의 운영 안정성과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FAA, 125억 달러 규모 개혁안 제시
브라이언 베드포드 FAA 청장은 미 하원 세출 소위원회에 출석해 125억 달러 규모의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 개편 계획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증언은 정부 감시 기구가 관련 예산 부족을 경고한 직후 이루어지는 것이다.
최근 미국을 비롯해 호주, 영국 등 전 세계적으로 관제사 부족 및 기술적 문제로 인한 항공편 지연과 결항이 급증하며 항공 산업 전반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이는 항공사의 정시성과 운영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리스크로 부상했다.
제트블루, 높은 결항률로 '도마 위에'
뉴욕에 본사를 둔 제트블루 항공은 올여름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항공 교통 관제 문제로 인한 결항 건수가 지난 3년 평균 대비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항공 정보 분석업체 시리움(Cirium)의 데이터에 따르면, 제트블루의 7월 결항률은 8.3%에 달해 프론티어, 델타, 유나이티드 항공 등 경쟁사들의 3% 미만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Ad상황이 악화되자 제트블루 조종사 노조(ALPA)는 회사 측에 운항 차질의 연쇄적인 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 조치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이번 여름은 반복되는 혼란과 예방 가능해 보였던 문제들로 인해 소모가 컸다"며, 폭풍이나 관제 제약은 발생할 수 있지만 회사의 대응 및 복구 능력은 경영진이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기술적 해결책 모색
제트블루 측은 성명을 통해 여름 성수기 운영을 위해 철저히 준비했으나, 예측 불가능한 악천후와 관제 인력 부족이 최선의 계획마저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해명했다. 특히 북동부 지역에 노선이 집중된 구조적 특성상 타격이 더 컸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가운데 FAA는 해결책의 일환으로 예측 분석 기술을 활용하는 새로운 비행 스케줄 관리 시스템 'SMART'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베드포드 청장은 지난주 주요 항공사 CEO들과 만나 해당 시스템에 대해 논의했으며, 제트블루 측은 "FAA와 항공사 모두에게 제약 조건을 더 일찍 예측하고 더 나은 운영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잠재력에 고무되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