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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이항 홀딩스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목표가 대폭 인하

Summary
골드만삭스가 중국 eVTOL(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 업체 이항 홀딩스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상업 운항 지연과 해외 사업 초기 단계를 이유로 목표주가도 대폭 낮췄다.
골드만삭스가 중국의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업체 이항 홀딩스(EHang Holdings)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EH216-S 기종의 상업적 배치 시점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 하향 배경
골드만삭스는 이항 홀딩스의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6.90달러에서 7.30달러로 대폭 인하했다. 이러한 조정은 다음과 같은 요인들을 반영한다.
- 상업화 지연: 유료 항공 서비스 출시 지연으로 인해 기존의 자율 항공기(AAV) 인도량 예측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고 평가했다.
- 초기 단계 사업: 해외 확장 및 VT-35 항공기 프로그램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점도 하향 조정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 적정 가치 평가: 현재 주가가 단기적인 전망을 상당 부분 반영하여 적정 가치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장기 성장 전망은 긍정적
이번 등급 하향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저고도 경제(low-altitude economy)'에 대한 장기적인 성장 전망은 긍정적으로 유지했다.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eVTOL 산업의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Ad중국 민용항공법과 제15차 5개년 계획은 저고도 경제의 규제 체계를 강화했으며, 여러 지방 정부는 eVTOL 운영 및 제조를 지원하기 위한 보조금을 도입하는 등 우호적인 정책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실적 전망 수정과 향후 과제
골드만삭스는 이항 홀딩스의 매출이 항공기 인도량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7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상업화 속도 둔화, 매출 기대치 감소,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등을 반영해 2027년과 2028년 순익 전망치는 하향 조정했다.
향후 주가 재평가를 위해서는 상업화 가속, 신기술에 대한 강력한 수요, 관련 생태계의 빠른 발전 등이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