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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리스, 데커스 '매수' 상향…"호카 성장 둔화 우려 과도"

투자은행 제퍼리스(Jefferies)가 데커스 아웃도어(Deckers Outdoor, NYSE: DECK)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제퍼리스는 호카(HOKA) 브랜드의 성장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되었으며, 이미 반전의 초기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가에 반영된 성장 둔화
제퍼리스의 블레이크 앤더슨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데커스의 중기 실적 가이던스가 "달성 가능하며, 12개월 이상 기간 동안 상승 기회가 있다"고 분석했다. 데커스는 4분기 실적 발표에서 ▲한 자릿수 후반의 매출 성장 ▲20% 초반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두 자릿수 초반의 주당순이익(EPS) 성장을 중기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앤더슨은 이를 바탕으로 한 영업이익(EBIT) 성장률이 과거 6년간의 연평균 성장률(CAGR) 약 20%에서 한 자릿수 후반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둔화세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주가수익비율(PER)이 33배에서 약 13배로 축소된 점을 근거로 들었다.
호카·어그 브랜드 잠재력
Ad제퍼리스는 호카 브랜드의 성장 둔화가 상당 부분 "시장 관리의 실수와 신제품 부족"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는 향후 개선될 수 있는 문제라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 출시된 '클리프턴 프로(Clifton Pro)'를 제품군 세분화 노력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또한 소수의 인기 상품에 의존하던 어그(UGG) 브랜드가 다양한 제품군으로 성공적으로 진화한 사례를 호카의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어그 브랜드의 지속성에 대해서도 "과소평가되었다"고 언급했다. 제퍼리스는 어그가 제품 다양성과 혁신, 그리고 뚜렷한 경쟁자가 없는 시장 선도적 위치를 바탕으로 한 자릿수 중반의 성장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무적 안정성
데커스가 보유한 현금이 시가총액의 13%에 달한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제퍼리스는 풍부한 현금 보유량이 주가 하락 시 방어 역할을 할 수 있는 하방 경직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