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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미 기업, AI로 실질적 수익·생산성 향상 증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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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2, 20262 min read
모건스탠리 "미 기업, AI로 실질적 수익·생산성 향상 증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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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도입의 실험 단계를 넘어 측정 가능한 재무적 성과와 생산성 향상을 보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모건스탠리가 밝혔다. 이는 막대한 AI 투자 지출이 아직 의미 있는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하는 긍정적인 신호다.

모건스탠리는 17,000건 이상의 기업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 자료를 분석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도입으로 인한 계량화 가능한 혜택에 대한 논의는 2분기에도 계속 증가했으며, 특히 AI 도입 선두 기업들 사이에서 두드러졌다.

구체적 수치로 증명되는 AI 효과

모건스탠리가 'AI 도입 기업'으로 분류한 기업 중 2분기 동안 측정 가능한 혜택을 최소 한 가지 이상 언급한 비율은 40%에 달했다. 이는 지난 1분기의 37%, 1년 전의 21%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더 넓은 S&P 500 기업 전체를 기준으로 보면, 약 25%의 기업이 계량화 가능한 AI 혜택을 논의했으며, 이는 1년 전의 14%에서 상승한 결과다. 기업 경영진들은 실험적인 사용 사례보다는 매출 성장, 비용 절감, 생산성 개선 등 구체적인 사업 성과를 강조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기술·통신·금융 업종이 논의 주도

업종별로는 기술 기업들이 측정 가능한 AI 성과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언급했으며, 51%가 계량화 가능한 혜택을 보고했다. 그 뒤를 이어 통신 서비스(44%), 금융(37%) 순으로 나타나, AI 도입이 전통적인 기술 부문을 넘어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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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구체적인 사례도 제시했다.

  • 에어비앤비(Airbnb): AI를 통해 고객 서비스 비용을 절감했다.
  • HP: AI 기반 운영을 통해 연간 10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버라이즌(Verizon): 2억 달러 이상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고 보고했다.
  • 엑슨모빌(Exxon Mobil): 과거 수년이 걸리던 시추 데이터 분석을 AI를 이용해 수 주 만에 완료했다.

고용 시장과 '매출-직원 수 탈동조화'

AI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도 증가하고 있다. 2분기 동안 S&P 500 기업의 약 10%가 노동 시장 관련 영향을 언급했으며, 이는 1년 전의 6%에서 증가한 수치다. AI 도입 기업 중에서는 이 비율이 18%까지 상승했다.

기업들은 대규모 감원보다는 신규 채용 속도를 늦추거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인력 충원 없이 매출을 늘리는 방식으로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AI를 통해 직원 수를 거의 늘리지 않으면서 생산량과 매출을 증대시키는 '매출-직원 수 탈동조화(revenue-headcount decoupling)'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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