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씨티 "AI 랠리 다음은 중국"...투자의견 '비중확대' 상향

ENTHMSVIIDZHZH-TWJAKOHI
Jul 20, 20261 min read
씨티 "AI 랠리 다음은 중국"...투자의견 '비중확대' 상향
Text size
Background

씨티(Citi)가 신흥시장 투자 배분에서 중국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지금까지 한국과 대만의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이끌어온 신흥시장 랠리의 온기가 중국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에 기반한 결정이다.

랠리 주도주 변화 예상

씨티는 데이비드 그로만(David Groman)이 이끄는 전략가팀 보고서를 통해, MSCI 신흥시장(EM) 지수가 최근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연초 대비 약 20% 상승했지만, 이러한 상승세는 소수의 국가와 섹터에 집중되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과 대만이 지수 상승의 대부분을 견인했다.

보고서는 투자자들이 2026년 하반기에는 랠리가 더 넓은 범위로 확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씨티는 이러한 '광범위한 랠리'의 지속 가능성은 두 가지 조건에 달려있다고 진단했다.

  • 거시 경제 데이터 및 기업 실적 전반에서 뚜렷한 경기 순환적 개선 신호
  • 기술 및 AI 주도주의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둔화되는 현상

중국 '비중확대', 한국 '중립'으로 조정

씨티는 이러한 전망을 바탕으로 중국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한국은 '비중확대'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했다. 멕시코는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했으며, 대만은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Sample IUX Markets – In-articleAd

중국에 대해 씨티는 "기업 이익 모멘텀은 상대적으로 약점"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낮은 투자자 포지셔닝과 유가 하락, 글로벌 성장 개선 환경에 힘입어 "랠리 확산의 후보로서 좋은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또한 씨티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달 중 중국 중앙은행의 10bp 금리 인하 가능성 등 추가적인 정책 지원이 완만한 경기 반등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한국에 대해서는 메모리 반도체 관련 펀더멘털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지만, 높아진 변동성을 고려해 한발 물러서는 전술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흥시장 전망 및 목표치

씨티는 신흥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기업 실적 측면에서, 씨티는 2026년 MSCI 신흥시장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이 6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대부분 IT 부문이 주도한 결과이며, 2027년 성장률은 27%로 둔화되어 선진시장(DM)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는 MSCI 신흥시장 지수의 2026년 연말 목표치를 1,870으로 제시하며 현재 수준에서 약 12%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았다. 또한 2027년 중반 목표치로는 2,050을 새로 제시했는데, 이는 약 20%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Back to latest news

LAT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