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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BOJ, 기준금리 1.25%로 인상 전망…엔화 향방은 정치적 표결과 연준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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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8, 20261 min read
씨티 "BOJ, 기준금리 1.25%로 인상 전망…엔화 향방은 정치적 표결과 연준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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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일본은행(BOJ)이 다가오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25%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엔화의 단기적인 궤도는 BOJ 정책위원회 내부의 정치적 역학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이라는 두 가지 핵심 변수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BOJ 내부 표결이 관건

금융시장은 이미 이달 BOJ의 금리 인상을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나, 투자자들의 관심은 정책위원회 내부의 표결 결과에 집중될 것이라고 씨티는 지적했다. 특히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리플레이션(reflation) 경제 정책 기조와 뜻을 같이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아사다 도이치로 위원과 사토 아야노 위원의 행보가 주목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두 위원이 금리 인상에 반대표를 던질 경우 이는 BOJ가 여전히 저금리를 유지하라는 정치적 압력에 직면해 있다는 시장의 인식을 강화할 수 있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달러-엔 환율이 다시 155엔 선을 향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만장일치로 금리 인상이 결정된다면, 이는 다카이치 행정부가 통화정책 정상화를 요구해 온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 압력을 수용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연준 금리 결정의 영향력

씨티는 엔화의 단기 움직임이 다음 주 예정된 연준의 결정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의 하락 모멘텀이 이어진다면 달러-엔 환율이 일시적으로 152엔까지 밀릴 수 있지만, 만약 연준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금리를 인상한다면 환율이 155엔 아래에 머무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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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미국 주식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할 경우, 엔화 강세는 제한될 수 있으며 달러-엔 환율은 150엔 선 위에서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장기 전망 및 주요 관전 포인트

장기적인 관점에서 씨티는 미국과 일본 간의 금리 격차가 점진적으로 축소되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이 촉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달러 대비 엔화 가치의 뚜렷한 하락 추세를 형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0월 1일 공개될 BOJ의 '주요 의견(Summary of Opinions)'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 정부 측 인사들이 통화 긴축에 계속해서 반대 의사를 표명할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회의에서는 기우치 미노루 내각부 대표가 금리를 1%로 인상하는 것에 저항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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