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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영국 증시 '비중축소'로 하향…"방어주 매력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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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3, 20261 min read
씨티, 영국 증시 '비중축소'로 하향…"방어주 매력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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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리서치는 글로벌 이익 성장세와 시장 주도권이 확대되는 환경 속에서 영국 증시의 매력이 감소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비중축소(underweight)'로 하향 조정했다.

씨티는 영국 증시가 과거 이란 분쟁 당시에는 지정학적 헤지 수단으로 기능했으나, 긴장이 완화되면서 그 역할이 퇴색했다고 분석했다.

영국 증시, 방어적 성격이 약점으로

씨티 전략가들은 보고서를 통해 "영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이익 성장이 다변화되는 국면에서는 방어적이고 원자재 중심적인 시장 구성이 덜 매력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대신 다른 지역의 경기민감주 관련 기회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FTSE 100 지수는 현재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 12.2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역사적 밸류에이션 범위의 43번째 백분위수에 해당해 주요 시장 중 상대적으로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씨티는 이러한 저평가 매력만으로는 투자의견을 유지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 FTSE 100 EPS 성장률 전망: 2026년 22% (컨센서스와 일치), 2027년 9% (컨센서스 7% 상회)
  • 영국 내 선호 업종: 은행, 원자재, 헬스케어
  • 지수 선호도: 경제 불확실성을 고려해 FTSE 250보다 FTSE 100 선호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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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국 증시 등급 하향은 방어주 비중을 줄이고 경기민감주 시장으로 자산을 재분배하려는 씨티의 광범위한 전략 변화의 일환이다. 씨티는 영국 증시와는 대조적으로 일본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씨티는 일본이 개선되는 경기 순환의 가장 매력적인 수혜자 중 하나이며, 기술 및 반도체 공급망을 통해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에 노출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 TOPIX 지수 목표치는 4,500으로 제시하며 현재 수준 대비 12%의 상승 여력을 전망했다.

한편, 미국 증시에 대해서는 견조한 이익 전망치 상향, 강력한 실적, AI 주도 성장세 등을 근거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S&P 500 지수의 연말 목표치는 8,100으로 제시했다. 영국을 제외한 유럽과 신흥시장은 '중립(Neutral)' 의견을 유지했다.

글로벌 업종 및 전망

업종별로는 금융주를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으며, 정보 기술 및 소재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은 유지했다. 반면 헬스케어는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씨티는 견조한 주당순이익(EPS) 성장을 바탕으로 MSCI AC 세계 지수의 2026년 연말 목표치를 1,440으로 설정했으며, 이는 약 6%의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EPS 성장률 기대치는 연초 대비 약 10%p 상승한 2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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