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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펩시코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북미 사업 부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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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0, 20261 min read
씨티, 펩시코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북미 사업 부진 지속

Summary

씨티가 펩시코의 북미 사업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낮췄다. 회사의 전략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이 더딘 점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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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는 펩시코(PEP)의 북미 사업 부진이 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목표주가를 기존 170달러에서 145달러로 대폭 낮췄다.

북미 사업 실적 부진 심화

씨티의 필리포 팔로니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펩시코의 가격 인하, 혁신, 진열 공간 확보 등 전략적 조치에도 불구하고 북미 프리토레이(PFNA)와 북미 음료(PBNA) 사업부의 실적이 계속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펩시코의 2분기 북미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 북미 프리토레이(PFNA): 유기적 매출 성장률이 -2%를 기록해 보합세를 예상했던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 북미 음료(PBNA): 매출이 1%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인 2% 성장에 미치지 못했다.

펩시코 경영진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예산 부담을 판매량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씨티는 "향후 실적 개선은 펩시코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 거시 경제 전반의 반전에 더 의존하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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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가이던스 및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

이번 등급 하향 조정은 펩시코의 연간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불확실성도 반영했다. 펩시코 경영진은 2026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목표치인 5~7%를 재확인했지만, 실제로는 목표 범위의 하단에 가까울 것이라고 시사했다. 씨티는 이러한 전망이 "현재 추세를 고려할 때 확신하기 어려운 4분기 북미 사업의 재가속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 나아가 씨티는 2027년 전망도 녹록지 않다고 분석했다. 북미 시장에서의 혁신 및 가격 정책 효과 감소, 여전히 높은 수준의 비용 인플레이션, 생산성 향상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 축소 등이 도전 과제로 꼽혔다. 또한 GLP-1 비만 치료제 사용 증가와 같은 구조적 우려 요인들이 "현재 하락한 밸류에이션 수준에서도 주가 배수 개선의 여지를 제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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