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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 유럽 시장 공략할 중국 EV 유망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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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5, 20262 min read
뱅크오브아메리카, 유럽 시장 공략할 중국 EV 유망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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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유럽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중국 전기차(EV) 제조업체를 분석하며, 유럽연합(EU)의 관세에 대응하는 전략에 따라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BofA는 가격 경쟁력 외에도 동력 전달 장치(파워트레인) 조합과 시장 포지셔닝을 기반으로 주요 기업들을 평가했다.

## 하이브리드 vs. 순수 전기차, 엇갈린 전략

BofA 분석의 핵심은 중국 기업들이 유럽의 복잡한 규제 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사용하는 각기 다른 접근법이다. 일부 기업은 EU의 추가 관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적극 활용하는 반면, 다른 기업들은 관세 위험에 완전히 노출되는 순수 배터리 전기차(BEV)에만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차이는 투자자들에게 각기 다른 위험과 기회를 제공한다. BofA는 성숙한 다중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춘 기업들이 현재 더 강력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 BofA가 주목한 주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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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는 구체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4개 기업의 유럽 시장 내 경쟁력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 BYD (비야디): 모든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내는 기업으로 꼽혔다. 2026년 현재까지 유럽 내 중국산 PHEV 물량의 47%, BEV 물량의 35%를 차지하며 양쪽 시장을 모두 장악하고 있다. BofA는 BYD의 강점을 듀얼 파워트레인 기술력, 배터리 수직 계열화, 폭넓은 제품군에서 비롯된 구조적 우위로 평가했다.
  • Chery (체리): 명확한 PHEV 전문 기업으로 분류됐다. 유럽 내 중국산 PHEV 점유율 36%로 2위를 차지했으나, BEV 점유율은 5%에 불과했다. 이는 체리가 EU 관세를 피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유럽 확장 전략을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BYD와 체리는 유럽 내 중국산 PHEV 물량의 83%를 합산하여 차지한다.
  • SAIC (상하이자동차): 유럽 시장에서 가장 오랜 실적을 쌓은 '기존 강자'로 평가됐다. 특정 분야의 빠른 성장보다는 전반적인 시장에서 안정적인 물량 공급원 역할을 하고 있다. BYD, 립모터, SAIC 3사는 유럽 내 중국산 BEV 물량의 74%를 점유하며 시장을 분할하고 있다.
  • Leapmotor (립모터): PHEV 라인업 없이 BEV에만 집중하는 순수 BEV 기업이다. 유럽 내 중국산 BEV 물량의 24%를 차지하며, EU의 관세 정책에 완전히 노출되어 있다. BofA는 립모터를 BEV 수요에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고위험 고수익(higher-beta)' 투자 대상으로 간주했다.

## 시장 및 투자자 시사점

이번 분석은 중국 EV 기업들의 유럽 시장 전략이 단일하지 않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관세 위험을 회피하며 안정적 성장을 추구하는 듀얼 파워트레인 기업과, BEV 시장의 잠재력에 집중하는 순수 BEV 기업 간의 위험-수익 구조를 신중히 평가해야 한다. 향후 EU의 관세 및 규제 정책 변화가 이들 기업의 유럽 시장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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