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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엔지니어 노조와 잠정 단체협약 타결...파업 위기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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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2, 20261 min read
보잉, 엔지니어 노조와 잠정 단체협약 타결...파업 위기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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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Boeing)이 약 17,000명의 기술직 및 전문직 엔지니어를 대표하는 항공우주전문엔지니어노조(SPEEA)와 새로운 4년 만기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노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는 앞서 조합원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부결되었던 1차 제안보다 개선된 임금 인상안을 포함하고 있어,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우려를 완화시킬 전망입니다.

잠정 합의안 주요 내용

SPEEA에 따르면, 이번 잠정 합의안은 조합원 승인 시 오는 10월 16일부로 10%의 즉각적인 임금 인상을 골자로 합니다. 이후 2027년부터 2030년까지는 매년 4%의 기본 인상과 함께 성과 기반의 추가 인상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 8월 21일 부결된 1차 제안의 3% 임금 인상률에서 크게 상향 조정된 수치입니다. 당시 조합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따라잡기 위한 더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SPEEA 조합원 대다수가 근무하는 시애틀 지역의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5% 상승했습니다.

  • 초기 임금 인상: 10% (2026년 10월 16일)
  • 연간 임금 인상 (2027-2030년): 4% + 성과급
  • 기타 변경 사항: 재택근무 정책 및 전문직 조합원의 초과근무 제한 규정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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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배경과 시장에 미칠 영향

이번 협상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본격적인 단체협약 갱신 협상입니다. 2016년과 2020년에는 기존 협약을 연장하는 데 그쳤습니다. 현행 협약은 10월 6일 만료될 예정으로, 만약 최종 타결에 이르지 못할 경우 조합원들은 파업에 돌입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SPEEA 소속 엔지니어들은 수년간 지연되고 있는 보잉의 737 MAX 10 및 777-9 제트기종의 인증 절차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보잉의 신규 항공기 인도 일정에 추가적인 차질을 빚고 재무적 압박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습니다.

SPEEA 협상팀은 성명을 통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명확히 들었고, 이를 협상 테이블에 그대로 가져갔다"며 "이번 합의안이 우리가 요구했던 모든 것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임금과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보잉 경영진과 조합원 간의 관계를 재건하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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