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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 "비트코인 약세장, 과거보다 온화... 시장 성숙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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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3, 20261 min read
번스타인 "비트코인 약세장, 과거보다 온화... 시장 성숙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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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저점을 재시험한 후 6만 3천 달러 선으로 소폭 반등한 가운데,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현재의 약세장이 과거 사이클에 비해 훨씬 온화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구조적 성숙을 시사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과거보다 얕아진 조정폭

번스타인의 가우탐 추가니(Gautam Chhugani) 애널리스트가 이끄는 팀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2025년 11월 기록한 이번 사이클 고점인 약 12만 5천 달러 대비 약 54%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사이클에서 통상적으로 나타났던 75%에서 90%에 달하는 하락률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번스타인은 "아직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암호화폐 약세장은 이전보다 훨씬 완만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모든 조정은 고통스럽지만, 이번 조정은 오히려 위안을 준다"며 "암호화폐 시장이 성숙해지고 있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기관 자금 흐름과 채굴 시장 변화

올해 비트코인 ETF와 기업 보유분을 통한 자금 유입은 100억 달러로, 작년의 600억 달러에 비해 감소했다. 특히 비트코인 ETF에서는 운용자산 740억 달러 중 55억 달러가 순유출됐다. 하지만 '스트래티지(Strategy)'와 같은 주요 기업들의 꾸준한 매수가 ETF 자금 유출을 일부 상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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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담보 가치 대비 부채 비율이 13%에 불과하며, 17개월치 이자 및 배당금 지급이 가능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강제적인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 반면, 미국 상장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은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전환하며 순매도자로 돌아섰고, 이로 인해 글로벌 해시레이트 점유율은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등으로 이전되는 추세다.

규제 환경과 향후 전망

규제 측면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GENIUS Act)과 미국 내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 출시 등 제도화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번스타인은 이러한 시장 구조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번스타인은 현재 시장 조정을 고려할 때 기존에 제시했던 비트코인 연말 목표가 15만 달러는 "다소 공격적인 목표로 보인다"고 인정하면서도, 장기적인 상승 사이클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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