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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pto4me 연구: 비트코인, 2024년 반감기 이후 희소성 금의 2배로 증가

유럽연합(EU)의 암호자산시장법(MiCA) 인가를 받은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 crypto4me가 발표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2024년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금의 약 두 배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해당 연구는 자산의 희소성을 측정하는 주요 지표인 스톡 투 플로우(S2F) 비율을 근거로 이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스톡 투 플로우 비율, 금의 두 배 수준
'희소성: 알고리즘 대 천연 매장량(Scarcity: Algorithm vs. Natural Reserves)'이라는 제목의 이 연구는 자산의 기존 공급량(Stock)을 연간 신규 생산량(Flow)으로 나눈 값인 스톡 투 플로우(S2F) 비율에 주목했습니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자산의 인플레이션이 어렵고 희소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계 금 위원회(World Gold Council)와 미국 지질조사국(U.S. Geological Survey)의 최신 데이터를 기준으로 금의 S2F 비율은 약 59로 평가됩니다. 반면, 2024년 반감기를 통해 신규 발행량이 절반으로 줄어든 비트코인의 S2F 비율은 약 120에 달해 금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2024년 반감기가 결정적 전환점
보고서의 핵심은 두 자산의 희소성 역전이 2024년에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반감기 이전 비트코인과 금의 S2F 비율은 모두 60에 가까워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비트코인은 약 4년 주기의 반감기를 통해 공급량이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하는 알고리즘을 따릅니다.
Ad이로 인해 2024년 반감기 직후 비트코인의 희소성은 금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연구는 현재의 공급 일정이 유지될 경우, 2028년으로 예정된 다음 반감기에는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금의 약 네 배 수준까지 벌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보고서의 한계와 투자 유의점
주목할 점은 crypto4me가 보고서 내에서 S2F 모델의 한계를 명확히 인정했다는 것입니다. 보고서는 S2F 모델이 자산의 가격을 예측하는 지표가 아니며, 2021년 이후 가격 예측 모델로서의 유효성을 잃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S2F 비율은 특정 시점의 단면을 보여줄 뿐이며, 자산의 변동성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S2F는 자산 가격을 예측하지 않음
- 비율은 특정 시점의 스냅샷이며 변하지 않는 상수가 아님
- 희소성은 가치나 안전성과 동일한 개념이 아님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이 더 어렵다는 것이 가치가 더 높거나 더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명시하며, 투자자들이 희소성 지표를 맹신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비트코인의 고정된 공급량(2,100만 개)을 기념하는 '비트코인 인피니티 데이'(8월 21일)에 맞춰 공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