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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엔테크, 폐암 신약 긍정적 임상 결과에 주가 6.4% 급등

독일 생명공학 기업 바이오엔테크(NASDAQ: BNTX)가 개발 중인 실험용 폐암 치료제 '고티스토바트(gotistobart)'가 3상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발표한 후, 월요일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6.4% 상승했다. 이번 결과는 특정 폐암 환자 집단에서 기존 치료법 대비 생존율을 크게 개선시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생존기간 2배 연장 효과 확인
바이오엔테크는 PRESERVE-003 3상 임상시험 1단계의 업데이트된 데이터를 통해 고티스토바트가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을 18.5개월로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표준 항암화학요법(도세탁셀)의 10.0개월과 비교해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이번 임상은 이전 면역요법 및 화학요법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된 편평 비소세포폐암(squamous NSCLC) 환자 87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분석 결과, 사망 위험을 44%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위험비 0.56), 통계적 유의성도 확인되었다(p=0.0295). 해당 결과는 '2026 국제폐암학회(IASLC) 세계폐암학회'에서 발표되었다.
약물 기전 및 향후 전망
Ad온코C4(OncoC4, Inc.)와 공동 개발 중인 고티스토바트(BNT316/ONC-392)는 CTLA-4를 표적으로 하는 면역항암제다. 이 약물은 종양 미세환경 내에서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조절 T세포를 선택적으로 고갈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안전성 프로필 또한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3등급 이상의 치료 관련 이상반응 발생률은 고티스토바트 투여군이 44.4%, 도세탁셀 투여군이 48.8%로 유사하게 보고되었다.
해당 환자 집단의 현재 표준 치료법에 따른 생존기간 중앙값이 1년 미만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결과는 상당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고티스토바트는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2025년에는 편평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전 세계 160개 이상의 기관에서 중추적인 2단계 임상이 진행 중이며, 향후 결과가 신약 승인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