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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 2026년 니켈 가격 전망치 상향 조정… "인도네시아발 공급 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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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9, 20261 min read
번스타인, 2026년 니켈 가격 전망치 상향 조정… "인도네시아발 공급 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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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번스타인(Bernstein)이 2026년 니켈 가격 전망치를 톤당 17,35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2025년 평균 가격인 톤당 15,164달러에서 상승한 수치로, 니켈 시장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균형 잡힌 상태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에 기반한다.

공급 균형과 비용 상승

번스타인은 니켈 시장이 연초 컨센서스였던 20만 톤 이상의 대규모 공급 과잉 대신 소폭의 잉여 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 요인으로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지목되었다.

인도네시아는 광석 가용성을 제한하고, 고압산침출법(HPAL) 관련 비용 기준을 높이는 등 공급망에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로 인해 생산 비용이 크게 상승했다.

  • C1 현금원가(75분위수): 2025년 톤당 14,650달러 → 17,870달러로 상승
  • C1 현금원가(90분위수): 2025년 톤당 15,300달러 → 18,650달러로 상승

지정학적 리스크와 수요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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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란과 미국/이스라엘 간의 갈등은 HPAL 공정의 핵심 원료인 황산 공급 부족을 야기했다. 이로 인해 황 가격이 톤당 600달러 미만에서 약 1,000달러로 급등했으며, 인도네시아 HPAL 공장의 생산 차질로 이어졌다. 번스타인은 향후 평화 협정이 체결되고 황산 공급이 정상화되면 비용 압박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전기차(EV)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올해 4월까지 전 세계 E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에 그쳤다. 니켈을 사용하지 않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EV 및 에너지 저장 장치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점도 니켈 수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장 전망과 재고 현황

번스타인은 지난 6월 니켈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RKAB(채굴 할당량)를 기존 2억 6천만~2억 7천만 습량톤(WMT)에서 3억~3억 5천만 WMT로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점을 꼽았다.

한편, 니켈의 주요 수요처인 스테인리스강 부문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펀더멘털을 지지하고 있다. 스테인리스강 수요는 전년 대비 약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런던금속거래소(LME)와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의 니켈 재고량은 총 375,000톤으로, 2025년 광산 생산량의 약 9%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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