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바클레이스, 유럽 보험주 '주목'…아게아스·악사 최선호주 선정

Text size
Background
바클레이스는 유럽 보험 섹터 전반에 대해 '중립(Neutral)'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일부 종목의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클레이스는 안정적인 영업 기조, 낮은 수준의 대규모 재해 손실, 우호적인 시장 환경을 바탕으로 아게아스(Ageas), 악사(AXA), 마프레(MAPFRE), 스위스리(Swiss Re)를 핵심 관심 종목으로 제시했다.
'비중 확대' 제시... 아게아스·악사
바클레이스는 특히 아게아스와 악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 아게아스(Ageas): '비중 확대(Overweight)' 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6.5유로에서 73유로로 상향 조정했다. 바클레이스는 현금 배당 증가가 2026년 주주 환원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상반기 순영업이익을 7억 5,700만 유로로 전망했다. 다만, 지급여력비율은 2025년 말 약 211%에서 197%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 악사(AXA): '비중 확대' 의견과 목표주가 47.5유로를 유지했다. 바클레이스는 악사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undemanding)이며, 향후 주가 재평가(re-rating)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손해보험 부문의 높은 비중과 명확한 자본 관리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마프레 '동일 비중', 스위스리 '비중 축소'
반면 마프레와 스위스리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Ad- 마프레(MAPFRE): '동일 비중(Equal weight)' 의견과 목표주가 3.78유로를 유지했다. 총수입보험료(GWP) 성장세가 둔화될 경우 회사의 성장 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베리아 반도 내 자동차 보험 마진 개선은 긍정적이나, 전반적인 사업 포트폴리오가 운영 및 환율 리스크를 상쇄할 만큼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스위스리(Swiss Re): '비중 축소(Underweight)' 의견을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13스위스프랑에서 116스위스프랑으로 소폭 상향했다. 바클레이스는 7월 1일 갱신 시점의 재보험료율 하락세가 가속화될 경우 투자자들을 실망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전망 및 투자자 시사점
바클레이스는 재보험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주주 환원 확대보다는 책임준비금 강화에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는 상반기 대규모 재해 손실이 과거 평균보다 40~50% 낮아 이익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자본 반환으로 즉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분석은 유럽 보험 섹터 내에서도 기업별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에 따라 투자 매력도가 차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향후 발표될 실적에서 각 기업의 이익 성장세, 자본 정책, 그리고 재보험 시장의 가격 동향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