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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스, 규제 명확성 확보한 아에나 '비중확대' 상향...프라포트는 '동일비중'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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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1, 20261 min read
바클레이스, 규제 명확성 확보한 아에나 '비중확대' 상향...프라포트는 '동일비중' 하향

Summary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스페인 공항 운영사 아에나의 투자의견을 규제 불확실성 해소를 근거로 상향 조정한 반면, 독일 프라포트는 여객 트래픽 부진과 비용 압박을 이유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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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유럽 주요 공항 운영사들에 대한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다. 바클레이스는 화요일 보고서를 통해 스페인의 아에나(Aena)에 대한 투자의견을 '동일비중(Equal Weight)'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으나, 독일의 프라포트(Fraport)는 '비중확대'에서 '동일비중'으로 하향 조정했다.

아에나, 규제 불확실성 해소로 전망 '맑음'

바클레이스는 아에나의 목표주가를 기존 24.50유로에서 28.50유로로 상향했다. 이번 상향 조정의 핵심 배경은 DORA III 규제 검토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그간 주가를 억눌렀던 불확실성이 크게 감소했다는 점이다.

바클레이스는 스페인 국가경쟁시장위원회(CNMC)의 의견이 규제 결과에 대한 '신뢰할 만한 하한선'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투자자들은 규제 리스크보다 아에나의 우수한 운영 품질과 5년간의 규제 합의가 제공하는 수익 가시성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서부 지중해로의 레저 수요 이동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도 아에나에게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프라포트, 트래픽 부진과 비용 압박에 '흐림'

반면 프라포트의 목표주가는 기존 96유로에서 71유로로 대폭 하향 조정됐다. 바클레이스는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부진한 여객 트래픽과 수용 능력, 루프트한자(Lufthansa)와의 복잡한 관계 등을 하향 조정의 주된 이유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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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지적되었다:

  • 터미널 3 건설로 인한 항공 부문 비용 증가
  • 여객 성장 둔화로 인한 터미널 3 소매 부문 수익성 개선 제한
  • 루프트한자와의 신규 계약을 앞두고 있는 지상 조업 부문의 지속적인 손실

바클레이스는 루프트한자와의 지상 조업 계약 협상이 어려워지면서, 해당 계약이 '상당한 수익 촉매제'가 되기보다는 손익분기점을 맞추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다. 이에 따라 프라포트의 2026년 그룹 EBITDA 전망치를 기존보다 3% 낮은 14억 5천만 유로로 하향 조정했으며, 이는 회사 측 가이던스(최대 15억 유로)를 밑도는 수치다.

기타 유럽 공항 운영사 전망

바클레이스는 다른 유럽 공항 운영사들에 대한 기존 투자의견을 대부분 유지했다. 프랑스 파리공항공단(ADP)은 단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규제 관련 호재와 국제선 성장 등을 이유로 '비중확대'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135유로에서 140유로로 상향했다. 아테네 국제공항과 취리히 공항에 대해서는 각각 '동일비중'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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