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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 3분기 IB 수수료 부진 경고…은행주 전반에 '경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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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5, 20261 min read
뱅크오브아메리카, 3분기 IB 수수료 부진 경고…은행주 전반에 '경보음'

Summary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CEO가 3분기 투자은행(IB) 부문 수수료가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금융 시장 전반의 딜 활동 둔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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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모이니핸이 3분기 투자은행(IB) 부문 실적 부진을 예고하면서 금융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모이니핸 CEO는 바클레이즈 글로벌 금융 서비스 콘퍼런스에서 3분기 IB 수수료가 16억~18억 달러 수준에 그쳐, 작년 동기 20억 달러 대비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BofA의 경고와 시장 충격

모이니핸 CEO의 발언 이후 은행주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주가는 5.14% 급락했으며, S&P 500 은행 지수는 2.7% 하락 마감했다. 이는 BofA의 문제가 아닌 업계 전반의 둔화 신호일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확산된 결과다.

BofA는 IB 수수료 부진과 달리, 3분기 매출 및 트레이딩 수익은 작년 동기와 비슷한 5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시장은 IB 부문의 수익성 악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업계 전반의 둔화 신호

이번 경고는 BofA에 국한된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금융정보업체 제프리스(Jefferies)가 9월 3일 기준으로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8개 주요 글로벌 은행의 IB 관련 매출은 이미 전년 동기 대비 15%, 전 분기 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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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부진의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 고금리 장기화: 모이니핸 CEO가 직접 언급했듯이, 높은 금리가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자금 조달 수요가 위축되고 딜 파이프라인에 부담을 주고 있다.
  • 아시아 프라임 브로커리지 축소: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지정학적 변동성이 커지자 해외 고객들이 위험 자산을 줄이고 있다.
  • 기저효과: 2026년 2분기 실적이 특정 이벤트로 인해 높게 형성되면서 3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해 보이는 효과도 있다.

은행별 엇갈린 전망

모든 은행이 동일한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아니다. 골드만삭스(GS)와 JP모건(JPM)은 강력한 인수합병(M&A) 자문 및 자본시장 부문 지배력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유럽 은행들은 미국 경쟁사들에게 주식 시장 점유율을 잃으며 더 큰 압박에 직면해 있다.

특히 바클레이즈(BARC)는 IB 부문 의존도가 높아 BofA의 경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반면 도이체방크(DBK)는 금리 및 채권(FICC) 중심 사업 구조 덕분에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으며, UBS는 크레디트스위스 인수 후 자산관리(WM) 부문에 집중하며 IB 부문 위험을 줄이고 있다. 이러한 차별화는 투자자들이 개별 은행의 사업 구조와 시장 지위를 면밀히 분석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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