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베어드, AI 인프라 성장 주도할 핵심 전기·전력 종목 발표

Text size
Background
베어드(Baird)가 데이터센터 전력 분배, 액체 냉각 기술, 전력망 인프라 전반에 걸쳐 강력한 입지를 확보한 주요 전기 및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들을 선정했다. 이 보고서는 AI 시대의 전력 수요 급증에 따라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들을 조명한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그레이'와 '화이트 스페이스'의 강자들
데이터센터 인프라는 크게 데이터 홀 외부의 전기 인프라인 '그레이 스페이스'와 데이터센터 내부 장비인 '화이트 스페이스'로 나뉜다. 베어드는 두 영역 모두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을 주목했다.
- 플렉스(Flex): 2026 회계연도 클라우드 및 전력 인프라 부문 매출이 약 6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레이 스페이스(스위치기어 등)와 화이트 스페이스(임베디드 전력)에서 각각 약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운영 중이며, 특히 엔비디아의 GB200/GB300 파워 쉘을 공급하는 핵심 파트너다.
- 자빌(Jabil): 2026 회계연도 총 AI 관련 매출을 136억 달러로 예상하며, AWS와의 장기적인 관계를 기반으로 랙 통합 사업에서 강점을 보인다. 최근 Hanley Energy 인수를 통해 전력 관련 서비스를 강화했다.
- 버티브(Vertiv): 열 관리 분야의 시장 선도 기업으로, 2025년 기준 관련 매출이 약 30억 달러(전체 매출의 30%)에 달한다. 그레이 스페이스의 강자에서 화이트 스페이스로 사업 영역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핵심 기술: 액체 냉각 및 고속 연결
AI 데이터센터의 고밀도화에 따라 액체 냉각 및 고속 연결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베어드는 이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한 기업들을 높이 평가했다.
Ad- 엔벤트(nVent): 베어드는 엔벤트를 액체 냉각 시장에서 2~3위권의 선두주자로 평가했다. 이 회사의 데이터센터 사업 규모는 약 10억 달러에 달하며, 최근 인수를 통해 전력 유틸리티 사업을 6억 달러 규모로 확장했다.
- 암페놀(Amphenol): 고속 연결 분야의 시장 리더로, 올해 IT 데이터 통신 부문 매출이 140억 달러를 초과할 전망이다. 엔비디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NVL72 랙에 상당한 데이터 연결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 TE 커넥티비티(TE Connectivity): AI 및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2026 회계연도에 23억 5천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800VDC 랙에서 30% 이상의 콘텐츠 레버리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력망 확장 수혜 기업
AI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전력 소비는 전력망(그리드) 인프라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요구한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성장할 기업들도 보고서에 포함되었다.
- 포젠트(Forgent): 데이터센터용 맞춤형 전기 배전 장비 전문 기업으로, 지난 12개월(LTM) 매출이 약 12억 달러에 이른다. 유틸리티 고객 대상 매출이 2024 회계연도 5천만 달러 미만에서 2025 회계연도 1억 1천만 달러로 급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리텔퓨즈(Littelfuse): 데이터센터 회로 보호 플랫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이 2025년 초 대비 약 5배 증가했으며, 최근 Basler Electric 인수를 통해 그리드 및 유틸리티 사업 비중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