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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 ABF 투자의견 '보유'로 하향... 사업부 분할 지연에 촉매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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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6, 20261 min read
케플러, ABF 투자의견 '보유'로 하향... 사업부 분할 지연에 촉매 상실

Summary

케플러 슈브뢰는 어소시에이티드 브리티시 푸드(ABF)의 소매 및 식품 사업부 분할 계획이 2027년으로 연기되자, 잠재적 주가 상승 촉매제가 사라졌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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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케플러 슈브뢰(Kepler Cheuvreux)가 어소시에이티드 브리티시 푸드(LON:ABF)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ABF가 소매 사업부와 식품 사업부의 분할 계획을 2027년 12월로 연기함에 따라, 케플러가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기대했던 잠재적 촉매제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분할 지연과 목표주가 하향

케플러는 ABF의 투자의견 하향과 함께 목표주가도 기존 2,100펜스에서 1,900펜스로 낮췄다. 케플러는 보고서에서 ABF가 주력 사업인 프리마크(Primark) 소매 부문과 적자를 기록 중인 설탕 사업을 중심으로 역풍에 직면해 있으며, 2027 회계연도는 과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등급 조정은 ABF가 최근 발표한 실적 업데이트에 따른 것이다. 당시 회사는 9월 12일로 마감되는 4분기 프리마크의 동일 매장 매출이 3%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영국과 아일랜드 매출은 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유럽 대륙 매출은 4.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사업부의 실적 부진

케플러는 ABF의 핵심 사업부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지적했다. 특히 설탕 사업부의 손실 폭이 확대될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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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마크: 유럽의 소비 심리 위축으로 동일 매장 매출 성장 재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만, 신규 매장 출점과 프랜차이즈 모델에 힘입어 연간 총매출은 약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조정 영업이익률은 10%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 설탕 사업: 케플러는 ABF의 설탕 사업부가 2027 회계연도에 7,000만~1억 7,000만 파운드의 조정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6 회계연도 예상 손실(최대 6,000만 파운드)보다 크게 확대된 수치로, 낮은 유럽 설탕 가격과 가스 비용 상승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케플러는 ABF의 향후 실적 전망치를 대폭 수정했다. 특히 2027 회계연도에 대한 전망치가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되었다.

케플러는 ABF의 2027년 매출 전망치를 2.5%, 조정 EBIT(이자 및 세전 이익) 전망치는 13.5% 낮췄다. 가장 큰 폭으로 조정된 것은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로, 2026년은 2.0%, 2027년은 15.7%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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