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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Arm 투자의견 '보유'로 하향... "AI 랠리, 펀더멘털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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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5, 20261 min read
HSBC, Arm 투자의견 '보유'로 하향... "AI 랠리, 펀더멘털 앞질러"

Summary

HSBC가 반도체 설계 기업 Arm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인공지능(AI) 기대감으로 인한 주가 급등이 장기 성장 잠재력을 이미 반영해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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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가 반도체 설계 기업 Arm 홀딩스(Arm Holdings)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하향 조정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은 최근의 주가 급등이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상당 부분 선반영하여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투자의견 하향 조정 배경

HSBC는 Arm의 목표주가를 기존 255달러에서 31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가치평가 기준 시점을 2029 회계연도 추정치로 변경한 것을 반영한 결과다. 하지만 HSBC는 새로운 목표주가가 7월 13일 종가(298.99달러) 대비 약 5%의 상승 여력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분석이 발표된 후 Arm의 주가는 화요일 거래에서 6% 하락한 281.17달러로 마감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는 0.4% 소폭 상승한 282.26달러를 기록했다.

과도한 랠리에 대한 우려

HSBC는 Arm의 주가가 지난 3월 'Arm 에브리웨어(Arm Everywhere)' 행사 이후 122% 급등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률인 5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투자자들이 AI 데이터센터용 서버 CPU 시장으로 확장하는 Arm의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주가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상승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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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는 이러한 랠리가 이미 견고한 장기 이익 성장을 주가에 모두 할인해 반영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Arm의 장기적인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도, 단기적인 주가 상승 동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단기적 제약 요인과 높은 밸류에이션

HSBC는 단기적인 실적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TSMC의 3나노미터(nm) 파운드리 생산 능력 부족을 꼽았다. 이로 인해 Arm의 AI 서버 CPU 출하량이 제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HSBC는 의미 있는 생산 능력 증설은 2027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TSMC가 신규 생산량을 배정할 때 기존 고객사를 우선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현재 Arm의 주가는 2027 회계연도 예상 순이익의 139배, 2028 회계연도 기준으로는 95배에 거래되고 있다. HSBC는 이러한 높은 밸류에이션이 이미 2031 회계연도까지 매출 250억 달러,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이익(EPS) 9달러를 달성하겠다는 경영진의 야심찬 AI 로드맵을 반영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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