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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반도체 회복세 본격화... BofA, '주목할 최선호주' 제시

Summary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재고 조정 국면을 지나 수요 회복기에 접어든 아날로그 반도체 섹터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특히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온세미컨덕터, 아나로그디바이스를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은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이 재고 정상화 단계를 지나 수요 재확충 국면으로 전환됨에 따라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BofA는 아날로그 반도체 기업들이 경기 방어적인 산업 부문 노출, 긴 제품 수명 주기, 강력한 자유현금흐름 창출 능력, 그리고 장기 성장 테마에 대한 참여 등의 강점을 겸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업황 회복 본격화... 하반기 성장 기대
BofA에 따르면, 과거 반도체 사이클은 통상 상반기에 강한 실적을 보였으나, 올해는 기업 경영진들이 개선된 수주잔고 가시성과 견조한 수요 추세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더 강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시장의 중요한 변화를 시사한다.
BofA는 주요 공급업체들의 다각화된 반도체 매출 성장률이 2025년 1%에서 2026년 19%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은 12%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BofA가 꼽은 유망 종목
BofA는 이러한 시장 회복세 속에서 특히 수혜가 예상되는 주요 기업들을 선정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Texas Instruments)
AdBofA의 최선호주로 꼽힌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광범위한 산업 부문 노출과 경기 회복에 따른 가동률 상승의 수혜가 기대된다. BofA는 재고 조정이 아닌 실질적인 단위 수요 개선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면서 2분기와 3분기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동화, 자동화, 항공우주 및 국방 관련 장기 성장 동력도 유효하다. AI 관련 매출은 올해 50~1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스티펠(Stifel) 역시 범용 아날로그 청구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는 데이터를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온세미컨덕터 (ON Semiconductor)
온세미컨덕터는 개선되는 자동차 산업 펀더멘털과 AI 전력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성장 기회를 맞고 있다. BofA는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들이 재고 조정 단계를 넘어 실제 소비 수준에 맞춰 제품을 출하하고 있어 2026년 하반기 전망이 더욱 견조해졌다고 분석했다. 최근 온세미컨덕터는 시냅틱스(Synaptics)를 기업가치 약 70억 달러의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나로그디바이스 (Analog Devices)
아나로그디바이스는 산업 및 인프라 수요 가속화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BofA는 대부분의 지역과 하위 시장에서 수주, 수주잔고, 주문 활동이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개선, 낮은 유통 채널 재고, 안정적인 산업 생산이 공장 자동화 및 광범위한 시장의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아나로그디바이스는 AI 컴퓨팅 시스템의 전력 공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엠파워 세미컨덕터(Empower Semiconductor) 인수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