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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AI 주식 매도세, 붕괴 아닌 건전한 순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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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3, 20262 min read
BofA "AI 주식 매도세, 붕괴 아닌 건전한 순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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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은 최근 인공지능(AI) 관련주의 매도세가 광범위한 하락장의 시작이라기보다는 건전한 시장 순환매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에게는 거시경제 리스크 증가와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고려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권고했다.

매도세를 촉발한 요인들

BofA는 최근 AI 주식 약세의 배경으로 여러 요인을 지목했다. AI 기반 데이터센터 지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 메모리 및 AI 토큰 비용 상승,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오픈소스 AI 모델로의 전환 가능성 등이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거시경제적 환경 변화도 자금 이동을 부추겼다. 유가 하락과 미국 실질금리 상승은 투자자들이 AI 섹터를 넘어 다른 분야로 눈을 돌리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BofA는 이러한 시장 내부의 자금 이동이 벤치마크 지수에는 온전히 드러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BofA는 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로 지속적인 유가 급등을 꼽았다. 유가 상승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를 유지하게 만들어 실질금리를 더욱 끌어올리고, 이는 고평가된 AI 주식의 깊은 조정을 촉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BofA는 현재로서는 이러한 시나리오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또한 이번 조정은 그간의 랠리 이후 쏠림 현상(crowded positioning)이 심했던 고베타, 고밸류에이션 주식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전이라고 분석했다. 계절적 요인도 거론되었는데, 통상적으로 6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는 실적 전망치 상향 동력이 약화되면서 모멘텀 주식이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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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BofA는 다음과 같은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 AI 관련주 보유 유지: AI 섹터에 대한 노출은 유지하되, 주가수익비율(PER)이 과도하게 높은 주식은 피할 것을 권고했다.
  • 포트폴리오 다각화: 안정적인 성장주와 일부 비(非)AI 섹터에 대한 비중 확대를 조언했다. 유가 하락과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의 수혜를 볼 수 있는 은행, 방산, 건설, 부동산, 소매, 식품 등의 업종을 예로 들었다.

"닷컴 버블 붕괴와는 달라"

BofA는 현재 상황이 닷컴 버블이나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심각한 시장 붕괴의 전조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당시와 같은 극단적인 시장 집중 현상이 나타나야만 더 심각한 위기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AI 관련주가 반등할 가능성은 있지만, 그 회복세는 즉각적이기보다는 점진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AI에 대한 장기적 관점을 유지하면서도 다른 섹터로의 분산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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