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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합병 지연 불확실성에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

Summary
시포트 리서치 파트너스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의 합병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자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시포트 리서치 파트너스(Seaport Research Partners)는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Paramount Skydance)와의 합병 절차가 지연되면서 주가 상승 매력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합병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이번 투자의견 하향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작가 조합 및 일부 주 법무장관의 법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합병 절차를 최대 2027년 6월 1일까지 보류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시포트는 합병이 성사될 경우 약 20%의 상승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과 장기화된 대기 시간이 다른 투자 기회 대비 매력을 떨어뜨린다고 평가했다.
시포트는 보고서에서 합병 지연이 단기적인 법적 위험은 피할 수 있겠지만, 통합 작업과 기대했던 시너지 효과의 실현 또한 늦추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법적 절차나 거래 일정에 대한 의미 있는 소식을 접하기까지 상당 기간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 전망치도 동반 하향
Ad시포트는 WBD의 재무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이는 최근 개봉한 영화 '슈퍼걸'의 부진한 흥행 성적과 광고 시장 둔화 우려를 반영한 결과다.
- 흥행 부진: '슈퍼걸'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약 1억 2,4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쳐 마케팅 비용은 물론 제작비도 회수하지 못했다.
- 광고 시장 약세: 올여름 FIFA 월드컵이나 NBA, NHL 스탠리컵 결승과 같은 주요 스포츠 이벤트가 없어 광고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우려를 반영해 시포트는 WBD의 2026년 2분기 매출 전망치를 2억 3,600만 달러 삭감한 90억 7,000만 달러로,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 전망치는 2억 1,900만 달러 낮춘 18억 3,000만 달러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