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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농무부 조직개편에 직원 반발…핵심 연구·무역 프로그램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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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3, 20262 min read
미 농무부 조직개편에 직원 반발…핵심 연구·무역 프로그램 차질 우려

Summary

미 농무부(USDA)가 워싱턴 D.C. 인력의 대규모 지방 이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직원 대다수가 이전을 거부하고 사직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핵심 프로그램 중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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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미 농무부(USDA)의 대규모 인력 재배치 계획이 직원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노조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전 대상 직원의 대다수가 이주를 거부하고 사직을 택할 것으로 나타나, 농업 연구, 무역, 원조 등 핵심 프로그램 운영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규모 인력 유출 위기

로이터 통신이 10명의 연방 공무원 인터뷰 및 노조 설문조사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USDA는 워싱턴 D.C. 지역 근무자 4,600여 명 중 절반 이상을 지방 사무소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이는 농가에 더 밀착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명분 아래 진행되는 광범위한 조직 개편의 일환입니다.

그러나 직원들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해외농업국(FAS) 직원을 대표하는 미국 주·카운티·시 공무원 연맹(AFSCME) 3976 지부가 6월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1% 이상이 자신의 직책이 이전될 경우 기관을 떠날 것이라고 답했으며, 캔자스시티로 이전하겠다는 응답은 3.8%에 불과했습니다. 식품영양청(FNA) 직원들을 대표하는 전국재무부직원노조(NTEU) 226 지부의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1%가 이전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FSCME의 콜린 브래들리 지부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육아, 노부모 부양, 배우자 직장 문제 등이 직원들이 이전을 꺼리는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USDA 지도부가 어떤 직책을 왜 이전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아 직원들의 불만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핵심 프로그램 중단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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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대규모 인력 이탈은 USDA의 핵심 기능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영향을 받는 주요 기관 및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해외농업국(FAS): 7월 중순 일부 직원에게 캔자스시티 이전 통보가 전달됐습니다. 이전 대상에는 전 세계 약 100개 현지 사무소의 외교관을 지원하는 외교 부서와 국제 식량 원조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부서가 포함되어 있어, 국제 무역 협상 및 원조 활동에 공백이 우려됩니다.
  • 식품영양청(FNA): 저소득층 영양보조 프로그램(SNAP)을 포함한 16개 영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인력 부족 시 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농업연구청(ARS): 메릴랜드주 벨츠빌 연구소의 과학자 이전은 토마토, 딸기 품종 개량 등 장기 연구 프로젝트의 중단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노조 및 정치권의 반발

상황이 악화되자 여러 노조는 지난 7월 초, 대규모 직원 이탈이 기관의 임무 수행을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며 조직 개편을 중단시켜달라는 소송을 USDA를 상대로 제기했습니다. 이 소송에는 USDA의 기술 지원에 의존하는 WIC(여성, 유아, 아동을 위한 특별 영양보충 프로그램) 협회 등도 참여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 농업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비롯한 20명의 상원의원은 7월 27일 스티븐 베이든 농무부 차관에게 서한을 보내, 농촌개발청 직책의 60%가 세인트루이스나 댈러스로 이전되는 계획이 농촌 지역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에도 워싱턴의 수백 개 직책을 캔자스시티로 영구 이전하면서 상당한 인력 손실을 겪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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