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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미 재무부 금리 억제 조치, 달러 정책 신뢰도 시험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은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수익률 억제 노력과 이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대응이 미국 정책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화가 추가적인 하방 압력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재무부의 이례적 조치와 시장 반응
미 재무부는 9월 9일부터 11월 4일까지 장기 국채 바이백(매입) 규모를 기존 회당 20억 달러에서 40억 달러로 최소 두 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BofA는 이번 발표가 정기적인 분기별 국채 발행 계획과 별개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재무부의 주된 목적이 시장 유동성 개선보다는 장기 차입 비용을 억제하는 데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조치는 상응하는 재정 긴축 없이 수익률을 억누르는 것이어서, 환율이 주요 조정 메커니즘으로 작용하며 달러에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실제 발표 이후 달러는 약세를 보였고,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과 스위스 프랑은 강세를 나타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가 하락한 점은 정책 신뢰도에 대한 새로운 우려를 반영한다.
연준의 역할과 달러의 구조적 약세
향후 연준의 대응은 달러 향방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전망이다. 만약 연준이 대차대조표를 통해 재무부의 늘어난 단기 국채 발행 물량을 흡수하는 등 완화적인 금융 환경을 유지한다면, 고베타 통화 대비 달러 매도 근거는 더욱 강화될 것이다.
AdBofA는 최근 달러 약세가 유로, 스위스 프랑과 같은 조달 통화와 위험에 민감한 통화 모두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현재 달러의 문제가 단순히 낮은 금리에 대한 일시적 반응이 아닌 구조적 문제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옵션 시장에서도 특히 유로, 스위스 프랑, 스웨덴 크로나 대비 달러 가치 하락에 대비하는 수요가 증가했다.
투자 전략 및 전망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BofA는 기존의 달러 매도 포지션을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NZD/USD) 통화쌍에 대해 0.5957에 매수 포지션을 추천하며, 목표가는 0.62, 손절가는 0.58로 제시했다.
-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 두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 수출 가격: 기상 이변으로 인한 글로벌 식량 공급 차질이 뉴질랜드의 수출 가격과 통화 가치를 지지할 수 있다.
- 기술적 분석: NZD/USD가 두 개의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며 기술적 지표가 긍정적으로 전환됐다.
다만 BofA는 증시 전반의 매도세가 나타나 고베타 통화에 부담을 줄 경우 이 투자 전략의 주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