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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해사기구,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 시도 거부 촉구

유엔(UN) 산하 해운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 이사회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 시도를 거부할 것을 회원국들에 촉구했습니다. 이사회는 이란이 일방적으로 해협 교통을 통제하기 위해 기구를 설립한 결정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IMO, 이란의 주권 주장 '불인정' 촉구
런던에 본부를 둔 IMO의 40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이사회는 지난 금요일 회의에서 구속력 없는 결정을 통해 이란의 조치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란은 최근 '페르시아만 해협청'이라는 기관을 설립하고, 해당 기관의 유효한 통과 허가 없이는 어떤 선박도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사회 결정문은 회원국들이 다음 사항을 인정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주권 주장
- 해협 주변 제3국 해양 구역에 대한 관할권 주장
- 국제 항해 및 통항권을 방해, 폐쇄, 저해하려는 이란의 모든 결정
지정학적 긴장과 시장 영향
Ad이번 결정은 최근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 및 선박 공격 사건으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공급의 핵심적인 해상 수송로로, 이곳의 불안정성은 국제 유가와 해상 운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란의 해협 통제 시도는 글로벌 원유 공급망의 회복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운송 비용 상승과 공급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란 측 "안전 위한 조치" 반박
이사국이 아닌 이란은 IMO 대표단을 통해 제기된 의혹이 "선별적이고 정치적 동기가 있으며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란 측은 자국이 유엔해양법협약(UNCLOS) 당사국이 아니므로 조약에 기반한 통항 제도에 구속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대표단은 "이란이 시행하는 조치들은 해상 안전과 안보를 유지하고, 침략 행위에 대한 지원을 방지하며, 이란의 주권과 핵심 안보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러한 조치가 해협의 폐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