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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유가 상승 제한 전망에 노르웨이 크로네 '톱픽' 통화로 추가

UBS가 최근 유가 상승세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노르웨이 크로네(NOK)를 선호 통화 목록에 새롭게 추가했다. UBS는 유가 변동성이 당분간 통화 시장의 주요 동인으로 작용하겠지만,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지속적으로 상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유가 전망과 중앙은행 정책
UBS는 보고서에서 중동 분쟁과 관련된 유가 변동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와 통화 가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유가를 끌어올렸지만, 분쟁이 격화와 완화를 반복하면서 유가 상승세가 억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전망은 대부분의 G10 중앙은행들이 추가적인 통화 긴축을 재개하기보다는 현 정책 기조를 유지할 여지를 제공한다. UBS는 이러한 환경이 고금리 및 성장 친화적 통화를 포함한 위험자산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G10 및 신흥시장 통화 전략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UBS는 선별적인 고수익·성장주도형 통화에 대한 노출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UBS가 꼽은 매력적인 통화는 다음과 같다.
Ad- 노르웨이 크로네 (신규 추가)
- 스웨덴 크로나
- 뉴질랜드 달러
- 호주 달러
- 영국 파운드
- 중국 위안화
UBS는 이들 통화가 견조한 경제 펀더멘털과 매력적인 캐리 트레이드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로화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며, 유로-달러 환율이 1.14~1.20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스위스 프랑은 주요 '펀딩 통화'로 남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시장에서는 금리 캐리가 수익률의 핵심 동인이 될 것으로 보았다. UBS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 브라질 헤알, 멕시코 페소, 인도 루피 등 고금리 통화에 대한 분산 투자를 권장했으나, 터키 리라에 대해서는 중기적 위험-보상 프로필이 불리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핵심 리스크 요인
UBS는 이러한 통화 시장 전망이 전적으로 유가와 중동 분쟁의 전개에 달려있다고 경고했다. 만약 분쟁이 다시 격화되어 에너지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광범위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고수익 통화들이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