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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벨, 양상추 기생충 파동에 고객 방문 19% 급감

Summary
공급업체 양상추에서 기생충이 발견된 후 타코벨의 고객 방문이 급격히 감소했으며, 이는 모기업인 얌브랜즈의 주가에도 상당한 타격을 주었습니다.
미국의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타코벨의 매장 방문객 수가 공급업체 양상추에서 비롯된 기생충 발병 사태 이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바일 기기 데이터 분석업체 플레이서.ai(Placer.ai)에 따르면, 지난 7월 17일 금요일 타코벨의 고객 방문은 올해 1월 1일부터 7월 6일까지의 금요일 평균치보다 19%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고객 방문 데이터 상세
타코벨의 고객 방문 감소폭은 같은 날 전체 패스트푸드 업계가 보인 1.9% 감소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이번 사태가 브랜드에 미친 직접적인 영향을 보여줍니다. 플레이서.ai의 데이터는 7월 17일 이전 4일 동안에도 타코벨의 방문객 수가 업계 평균을 밑돌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의 여파로 타코벨은 미국 내 모든 매장에서 공급업체 '테일러 팜스'가 제공한 양상추를 전량 회수 조치했습니다.
시장 영향 및 보건 당국 조사
Ad이번 사건은 타코벨의 모기업인 얌브랜즈(Yum! Brands Inc.)에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얌브랜즈의 주가는 타코벨과 기생충 발병의 연관성이 처음 보도된 7월 10일 이후 약 10% 하락했습니다. 타코벨은 얌브랜즈의 핵심 성장 동력 중 하나로 꼽힙니다.
미국 보건 당국은 현미경으로만 관찰 가능한 기생충으로 인해 발생하는 위장 질환인 '원포자충증(cyclosporiasis)'의 발병 원인을 타코벨에서 제공된 양상추로 추적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30개 이상의 주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특히 미시간주에서는 6,148명의 환자와 102명의 입원 사례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당초 테일러 팜스의 양상추에서 원포자충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재검사를 통해 해당 결과가 '위양성(false positive)'이었다고 정정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다른 검사 방법을 통해 테일러 팜스 농산물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