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량, 중동 긴장 고조 속 1주일 만에 최저치

Summary
중동 지역의 적대 행위가 계속되면서 주요 해상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가 1주일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과 에너지 시장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량이 1주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선주들이 위험 회피에 나서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선박 통행량 급감
해운 데이터 분석 기업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화요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추적된 선박은 8척으로 8월 5일 이후 가장 낮은 일일 통행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10일간의 평균치인 약 12척을 크게 밑도는 수치입니다.
별도의 LSEG 데이터 역시 화요일 통행량이 11척으로, 전날의 14척에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란의 해협 봉쇄 조치 이전 일일 평균 통행량이 130~140척에 달했던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지정학적 배경
Ad이번 통행량 감소는 미국과 예멘의 이란 연계 후티 반군이 각각 공격을 보고하는 등 중동 내 적대 행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자국의 조건을 수용하지 않는 한 해협을 계속 폐쇄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사태 해결 전망은 어두운 상황입니다.
투자자들은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길목으로, 이곳의 불안정성은 국제 유가 변동성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주요 해협 상황
반면, 홍해 남단에 위치한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상황은 달랐습니다. 케이플러 데이터에 따르면 화요일 이곳을 통과한 선박은 30척으로, 10일 평균인 25척을 웃돌았습니다. 이는 선주들이 특정 위험 지역을 우회하는 경로를 택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