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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펠, AI 수요 기반으로 디지털오션 '매수' 상향… 목표가 160달러 제시

증권사 스티펠(Stifel)이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디지털오션(DigitalOcean Holdings, NYSE: DOCN)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도 기존 135달러에서 160달러로 대폭 인상했다.
스티펠은 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수요 증가, GPU 가격 인상, 추가적인 설비 확장이 향후 몇 년간 디지털오션의 매출 및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 의견 상향 조정 배경
스티펠은 디지털오션의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하는 몇 가지 핵심 요인을 제시했다. 특히 디지털오션이 최근 GPU 인스턴스 가격을 인상한 결정은 용량 메가와트당 창출되는 매출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단행된 출자 전환(부채의 자본 전환)은 경영진의 목표 레버리지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향후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의 길을 열어주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재무적 움직임은 회사의 성장 전략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월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 전망
스티펠은 월스트리트의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2028년 실적 전망치를 새롭게 제시했다. 스티펠의 분석에 따르면 디지털오션의 2028년 예상 실적은 다음과 같다.
Ad- 매출: 25억 6,000만 달러 (컨센서스: 24억 5,000만 달러)
- 주당 순이익(EPS): 3.57달러 (컨센서스: 2.91달러)
새로운 목표주가 160달러는 스티펠이 제시한 2028년 예상 주당 순이익의 약 45배에 근거하여 산정되었다.
시장 기회 및 성장 잠재력
스티펠은 오픈소스 기반의 경량 AI 모델(open-weight AI models) 채택이 확산되면서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거대언어모델(LLM)의 토큰 비용 하락이 더 많은 컴퓨팅 자원 사용을 장려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디지털오션이 기존의 중소기업 고객 기반을 넘어 대기업 고객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의 고부가가치 고객 계약과 잔여 수행 의무(RPO)의 급격한 증가는 이러한 변화를 입증하는 지표로 꼽혔다. 단기적으로는 신규 설비 가동에 따른 마진 압박이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규모의 경제와 엔터프라이즈 AI 고객 집중을 통해 영업이익률이 3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