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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SK이노베이션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으로 상향…정유 부문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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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261 min read
S&P, SK이노베이션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으로 상향…정유 부문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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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S&P 글로벌(S&P Global Ratings)이 SK이노베이션(KRX: 096770)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용등급은 'BBB-' 로 유지됐으며, 이번 전망 변경은 향후 1~2년간 정유 사업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이익 창출과 지속적인 자산 매각을 통한 부채 감축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한다.

정유 사업 호조와 실적 개선

S&P는 SK이노베이션이 견조한 정제마진과 경쟁사의 생산 차질에 따른 윤활유 공급 부족 등에 힘입어 2026년 상반기에만 약 7조 2천억 원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동 분쟁으로 인한 고유가 상황 역시 정유 사업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S&P는 SK이노베이션의 연간 EBITDA가 2025년 3조 9천억 원에서 2026년 11조 원으로 크게 증가한 뒤, 2027년에는 7조 6천억 원 수준으로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회사의 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크게 개선될 것을 시사한다.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 건전성 강화

SK이노베이션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산 유동화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S&P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 중국 및 동남아시아 합작 투자 지분 매각을 통해 약 1조 2천억 원을 확보했으며, 해당 자금은 3분기에 유입될 예정이다. 자회사 SK지오센트릭 역시 자회사 및 토지 자산 매각으로 약 2천억 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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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S&P는 SK이노베이션의 조정 차입금/EBITDA 비율이 2025년 9.1배에서 2026년 약 3.2배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2027년에는 EBITDA 감소로 4.3배로 소폭 상승하겠지만, 이는 S&P의 등급 하향 조정 기준인 5.5배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배터리·화학 부문은 과제 남아

다만 S&P는 모든 사업 부문이 긍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전기차(EV) 배터리 사업은 2026년 2분기 포드(Ford)로부터 받은 일회성 보상금 덕분에 소폭의 이익을 기록했으나, 2027년에는 다시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화학 사업 역시 글로벌 공급과잉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향후 1~2년 동안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정유 및 윤활유 사업의 견조한 실적이 배터리 및 화학 부문의 부진을 상쇄하는 구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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