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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 유럽 제약주 분석 개시...로슈·아스트라제네카 '최선호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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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9, 20261 min read
RBC, 유럽 제약주 분석 개시...로슈·아스트라제네카 '최선호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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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 캐피털 마켓이 5개 유럽 대형 제약사에 대한 첫 분석을 개시하며 로슈(Roche)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반면 노바티스(Novartis), GSK, 사노피(Sanofi)는 상대적으로 신중한 투자의견으로 시작했다.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 로슈와 아스트라제네카

RBC는 로슈에 대해 목표주가 400스위스프랑과 함께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을 제시했다. RBC 분석가들은 로슈의 기존 사업이 성장 동력을 얻고 있으며, 파이프라인의 잠재력이 시장의 예상보다 깊다고 평가했다. 특히 유방암 치료제 '기레데스트란트(giredestrant)'의 최대 매출 예상치를 시장 컨센서스인 93억 달러보다 훨씬 높은 140억 달러로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로슈는 2030년 이후까지 지속 가능한 성장 가시성을 갖춘 우량주"라며, "파이프라인의 선택 가치와 특허만료(LOE) 압박이 적다는 점을 고려할 때 프리미엄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과 목표주가 14,500펜스를 받았다. RBC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유럽 제약주 중 가장 매력적인 위험/보상 구도"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임상 실패와 하반기 데이터 발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으며, 이로 인해 주가수익비율(PER)이 10년 내 최저 수준인 14배까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RBC는 "현안들이 해결되면 시장의 초점이 유럽 내 최고 수준의 성장률과 막대한 파이프라인 잠재력 등 펀더멘털로 돌아오면서 신속한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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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수익률' 등급: 관망 필요한 3개사

RBC는 나머지 세 기업에 대해서는 '시장수익률' 등급을 부여하며 보다 조심스러운 시각을 보였다.

  • 노바티스 (목표주가 120스위스프랑): 최근 '펠라카르센'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실패가 성장 동력을 약화시키고 임상 실행 리스크를 부각시켰다고 평가했다. RBC는 노바티스의 자체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5~6%)보다 낮은 4.8%를 예상하며, 2030년까지 약 130억 달러에 달하는 특허 만료 공백을 파이프라인이 메워야 하는 과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 GSK (목표주가 1,975펜스): 지난 1년간 주가가 약 30% 상승하며 개선된 펀더멘털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판단했다. HIV 시장 경쟁 심화와 임박한 특허 절벽이 단기적인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내다봤다.
  • 사노피 (목표주가 80유로): 주가 재평가를 위해서는 "실질적인 성과를 먼저 보여줘야 하는 기업('show-me' story)"이라고 규정했다. 최근 파이프라인 실패와 단기적인 상승 촉매제 부족을 지적했으나, 주력 제품인 '듀피젠트'의 미국 특허가 2031년 이후로 연장될 경우 상승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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