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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주가, 연초 대비 두 배 급등... 월가 "쉬운 수익 구간은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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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1, 20262 min read
모더나 주가, 연초 대비 두 배 급등... 월가 "쉬운 수익 구간은 지났다"

Summary

모더나 주가가 항암 파이프라인 기대감으로 연초 대비 100% 이상 급등했지만, 월가 분석가들은 대부분 '보유' 의견을 유지하며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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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MRNA)의 주가가 연초 대비 101.7% 급등하며 60.28달러에 거래되고 있지만, 월스트리트에서는 추가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뚜렷합니다. 대다수 분석가들은 '매수'보다는 '보유' 의견을 유지하며,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향후 임상 결과라는 중대 변수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월가의 엇갈린 시선

현재 모더나에 대한 월가의 투자의견은 '보유' 17건, '매수' 3건, '매도' 3건으로 중립적 시각이 압도적입니다. 특히 가장 낙관적인 목표주가(77달러)와 가장 비관적인 목표주가(25달러) 사이의 격차가 커, 투자자들의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최근 일부 투자은행들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 골드만삭스: 목표주가를 49달러에서 67달러로 올렸으나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을 유지했습니다.
  • 파이퍼 샌들러: 목표주가를 69달러에서 77달러로 상향하며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 울프 리서치: 목표주가를 22달러에서 25달러로 올렸지만 '비중축소(Underperform)' 의견을 고수하며 "펀더멘털 스토리는 변함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최근의 주가 상승이 아직 구체적인 데이터보다는 기업의 긍정적 발표에 따른 기대감에 기반하고 있다는 분석가들의 시각을 반영합니다.

주가 상승 동력과 향후 촉매제

모더나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은 mRNA 기술을 활용한 항암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최근 회사는 독일 이매틱스와 공동 개발 중인 세 번째 기성품 암 항원 치료제 'mRNA-4200'의 1상 임상시험에서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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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주가 향방을 가를 주요 촉매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개인 맞춤형 흑색종 백신(mRNA-4157): 2026년 말 발표 예정인 3상 임상 중간 데이터가 주가의 향방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힙니다.
  • 인플루엔자/코로나19 혼합 백신: 2027년 글로벌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을 경우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습니다.
  • 코로나19 백신 사업: 미국 시장에서 약 42%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금 소진과 잠재적 위험

반면, 상당한 규모의 현금 소진은 부담 요인입니다. 시장에서는 2026년과 2027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7.95달러, -6.25달러로 예상하며 당분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2개월간 매출은 22억 3천만 달러에 그쳤고, 매출 총이익률은 -70%를 기록했습니다.

법적 분쟁도 위험 요소입니다. 모더나는 지난 7월 아뷰투스(Arbutus)와의 지질나노입자(LNP) 특허 소송 해결을 위해 1억 7,800만 달러를 지불했으며, 현재는 큐어백(CureVac)으로부터 새로운 소송에 직면해 있습니다. 한편, 스티븐 호지 사장이 지난 7월 15일 주당 67.60달러에 360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도(사전 계획된 10b5-1 프로그램에 따름)한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결론적으로 월가는 모더나 주가가 이미 단기적으로 크게 올랐으며, '쉬운 수익을 내는 구간'은 지났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2026년 말로 예정된 흑색종 백신 3상 임상 결과가 mRNA 항암 플랫폼 전체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주가는 재평가될 수 있지만, 실패할 경우 올해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반납할 위험도 상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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