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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CIO 설문조사: MS, 기업 AI 지출 선호도 1위 유지

Summary
씨티의 최신 CIO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의 IT 예산 전망이 개선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가장 선호되는 공급업체 자리를 유지했다. 아마존과 구글이 그 뒤를 이었다.
씨티(Citi)가 발표한 2분기 최고정보책임자(CIO) 설문조사 결과,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관련 지출을 늘릴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를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IT 예산 지출 환경이 개선되는 가운데 아마존(Amazon)과 구글(Google)이 그 뒤를 이으며 빅테크 기업들의 강세가 지속됐다.
AI 지출 선호도, 빅테크 3사 독주
씨티가 100명의 IT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2분기 설문조사에 따르면, CIO들은 AI 분야에서 지출을 늘릴 공급업체로 마이크로소프트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재확인되었다. 그 뒤를 이어 아마존과 구글이 각각 2, 3위를 차지하며, 클라우드 및 AI 시장을 주도하는 빅테크 3사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 집중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면, AI 지출 삭감 대상으로 가장 많이 언급된 기업에는 시스코(Cisco), 델(Dell), IBM, 서비스나우(ServiceNow) 등이 포함되었다.
IT 예산 전망 개선 및 투자 우선순위 변화
이번 조사는 이전 분기보다 IT 지출 환경이 개선되었음을 시사한다. 향후 12개월간의 IT 예산 증가율 전망치는 지난 3월 조사의 2.6%에서 3.3%로 상승했으며, 이는 씨티가 집계한 과거 7년 평균보다 0.8%포인트 높은 수치다.
Ad- 지역별 전망: 유럽·중동·아프리카(EMEA)는 3.9%로, 미국은 3.0%로 각각 예산 증가율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었다.
- 투자 우선순위: 데이터 분석 및 AI가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며, 사이버 보안, 디지털 전환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씨티는 악성 봇 트래픽 급증과 API 보안 위협 확대로 인해 웹 보안이 새로운 핵심 우선순위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기업들이 AI 도입과 함께 관련 보안 리스크 관리에도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예산 재원 및 인력 감축 전망
씨티는 현재 AI가 전체 IT 예산의 약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 중 69%는 신규 또는 추가 자금으로 조달되고 있으며, 이는 이전 조사의 73%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다. 이는 일부 기업들이 완전히 새로운 예산을 투입하기보다 기존 예산을 AI 분야로 재배치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할 수 있다.
한편, AI 도입이 고용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향후 6~12개월 내에 AI가 인력 감축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하는 CIO는 50%에 달해, 이전 조사의 47%보다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