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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킹스팬 '비중확대' 상향…데이터센터 수요가 실적 견인

JP모건은 건축자재 그룹 킹스팬(Kingspan)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Neutral)'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 부문의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데이터센터 사업부의 폭발적 성장
JP모건은 킹스팬의 어드밴시스(Advnsys) 부문 내 데이터 솔루션 수주량이 거의 4배 급증한 점을 등급 상향의 핵심 근거로 꼽았다. 이러한 강력한 성장세가 아직 밸류에이션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보고서에 따르면 킹스팬의 주가는 현재 12개월 선행 EV/EBITDA 기준 13배에 거래되고 있어 장기 평균 대비 약 7% 할인된 수준이다. 또한, 유럽 자본재 동종 기업 그룹과 비교해서는 23%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JP모건은 덧붙였다.
목표주가 및 실적 전망 상향
JP모건은 킹스팬의 2027년 12월 목표주가를 기존 95유로에서 130유로로 대폭 상향했다. 이는 2027년 조정 EBITDA 전망치에 14.6배의 목표 배수를 적용한 결과다.
Ad실적 전망치도 함께 조정했다. JP모건의 새로운 2027년 전망은 다음과 같다.
- 조정 주당순이익(EPS): 5.01유로에서 5.54유로로 10.7% 상향
- 매출: 116억 4천만 유로 (전년 대비 15.9% 증가)
- 조정 EBITDA: 17억 8천만 유로 (전년 대비 26.8% 증가)
- EBITDA 마진: 2026년 13.9%에서 2027년 15.3%로 확대
향후 성장 동력과 리스크
JP모건은 사업부문별 가치합산(SOTP) 분석을 통해 킹스팬의 주가에 약 3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며, 공정가치를 주당 138유로로 제시했다. 오는 11월 10일 예정된 캐피털 마켓 데이에서 발표될 미국 지붕 시장 전략(시장 점유율 15% 목표) 역시 아직 시장이 인지하지 못한 중요한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주요 시장의 거시 경제 환경 악화, MDI 및 철강 등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변동, 가격 인상 전가 능력 약화 등은 잠재적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되었다. 다만, 미국 내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 움직임에 대해서는 킹스팬의 견고한 수주 잔고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